2005년 5월 28일

이 기사는 인천일보의 보도 기사를 스크랩한 것입니다 이기사를 전제하는데 허락을 한 인천일보에 감사드립니다

인천 도시녹지율 높여야

환경부 통계자료 중 전국광역시 녹지보존율을 살표 볼 때 부산 63%, 인천 52%, 대구 87%, 광주80%, 대전 82%, 울산 72%로 인천이 전국광역시중에서 꼴찌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내에서 녹지보존율이 가장 휼륭한 강화군와 옹진군을 빼고 나면 순수한 인천시내의 녹지보존율은 20∼30%미만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인천내륙지역은 전국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도시이며,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도시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는 웰빙시대라고 말합니다. 이 웰빙시대에 우리 인천이 아름답고 살기좋은 도시로 불리워지려면 깨끗하고 맑은 자연환경이 최우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천시내의 녹지보존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첫째, 과거에 일부 시도에서 도입했던 방법중의 하나인 각종 건물 옥상 위에 정원을 가꾸어 나무를 강제로 심게 한다.(시 조례 제정 요함)

둘째, 정원이 구비된 주택은 예산을 지원하여 나무심기운동을 펼친다.

셋째, 각 가정에 나무가꾸기운동을 펼쳐 아파트베란다에 나무화분이라도 기를 수 있도록 홍보한다.

넷째, 현재 인천남동구에 소재하고 있는 생태공원에 복토를 충분히 하여 광릉수목원처럼 수목원을 조성한다.

다섯째, 인천의 모든지역에 소공원을 대폭 확충하여 나무를 심는다.

여섯째, 현재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져 있는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에 또 한 그루의 나무를 추가로 심게 하여 녹지율을 높인다.

일곱째, 청량산을 기점으로 동쪽으로는 문학산, 소래산, 광주산맥으로 이어지는 산맥과 북쪽으로는 천마산, 계양산, 가현산,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에 ‘인공고가산림숲’(고가도로 위에 둥근 숲을 조성하는 방법)을 조성하여 낮에는 등산객이 등산을 즐기고, 밤에는 동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동물 이동통로를 건설한다.

여덟째, 현재 지정되어 있는 그린벨트와 개인임야 모든 지역을 내셔널트러스트(인천시민 땅 0.1평 구입하기운동)방법을 도입하여 땅을 매입한 후 대대손손 후손에게 물려준다.

위와 같은 방안으로 녹지율을 높인다면 인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도시’라는 자랑스런 도시로 명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