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로 시끌벅적 해지는 10월이지만,
영화제의 폐막 뒤에는 벡스코에서 코마린이 열리지.

정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5대브렌드 중 하나인 코마린은 함께 열리는 마린위크와 함께 세계 최대의 조선 및 조선기자재 산업전시회야.
엄청난 인파가 몰리지.
일반인이 주 대상이 아닌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관계자들이 주 대상임을 생각하면,
부산의 국제도시화에 가장 큰 주역이 아닐까 싶어.

꼭 산업관계자가 아니라도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으니 한번쯤 구경 와도 될거야.
더구나 이런저런 이벤트도 많이 열리기 때문에 재미도 있을거야.

우리나라를 먹여살린다는 조선산업에 대해 다들 막연히 배만드는거 라고 생각할거야.
하지만 막상 가보면, 상상도 못해봤을 엄청난 크기의 스크류도 보이고, 거기에 담긴 엄청난 기술력과 과학을 알 수 있어.
배를 철로만 만들겠지라고 생각했겠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가구도 우리네 집에 들어가는 것 마냥 비싼것 있고 싼것도 있고 가지각색이지.
디자인도 좁은 배 안에 넣을걸 생각하다 보니 아기자기하고 이뻐.
큰 배만이 아니라 물위를 날라다니는 배도 있고, 작은 보트도 있고 여러가지야.
배 안의 여러 시스템을 조절하기 위한 전기장치, 전자장치도 가지각색이고,
배 모형 만들어 놓은것만 봐도 재미있을거야.

꼭 한번쯤은 찾아와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