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CBS 이상현 기자] 적자운행으로 막대한 재정부담이 예상되는 부산-김해경전철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김해경전철 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1,579명의 서명을 받아 경전철 사업을 둘러싼 각종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감사 청구서에서 하도급 차익의 적정성, 공사시행 과정의 비리 의혹, 총공사 대금의 증가 과정, MRG 재정보전금과 수요예측 협상과정, 2005년 감사원 감사 이후 MRG 재정보전 문제 재협상 등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또, 경전철 수요를 분석한 한국교통연구원, 동림이엔씨, 선진이엔지의 부풀린 수요예측 의혹과, 지분 매각과정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경전철 개통 이후 실제 이용객이 수요예측치의 17%에 불과해 향후 20년간 김해시와 부산시가 지급해야 할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보전액이 2조5천억에 이른다"며 "잘못된 민자사업의 추진 과정과 각종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유면행정개편 시민대책위원회도 지난 18일 경전철 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시민 536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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