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은 건물을 업그레이드하는 장인5마리(가정)와 유닛업그레이드를 하는 연구소 1채가 존재하는 매우 '시간제약적'인 게임이다.

2명의 플레이어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두명은 같은 장인수를 보유하고 있고, 정확히 같은 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다. 

두명다 장인을 쉬게한적이 없으며, 현질을 통한 즉완 또한 한적이 없다.

하지만 플레이어A는 9홀인데 반해 플레이어B는 8홀이다.

얼핏보면 같은 조건과 상황이지만 서로 약간은 다른 컨텐츠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이 두 A, B 플레이어의 궁극적인 목표는 10홀 풀업의 마을을 가지는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것이다.

'홀업충과 풀업충'

위의 주제가 심심찮게 갤에서의 논란의 화두로 떠오르는 일을 자주 보이곤 하는데 

홀업충과 풀업충의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참으로 아이러니 한 행동이 아닌가?

시간이 지나면 전부다 똑같아 질텐데....

아마도 게임에 소비한 시간에 대비해 최대한의 효율을 얻으려는 심리 때문에 이러한 논쟁이 벌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왜 의견이 나뉘는가? 왜 항상 홀업하라는 사람과 풀업하라는 사람이 존재하는가?

필자는 생각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것은 정답이 없다. 단지 성향의 차이 일 뿐이다.

공격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홀업하는 것이고 방어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풀업하는 것이다.

틀린것이 아니라 다른것이다.

그러니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알아서 홀업해 병신들아.

기준 따윈 없어 니가 만드는 거야 머저리같은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