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합의라고?

헛소리지. 이 게임엔 약탈 위주로 철저하게 약육강식의 논리가 적용되는 경제 시스템이 돌아가는데 

무슨 합의 타령이야.

솔직히 약탈 온 사람이 아무리 홀이 빠져나와 있어도 자원 많고 방어가 허술하면 약탈하지 홀만치고 갔겠어?

방어자가 내 자원을 먹으려면 너도 피해를 감수해야 할꺼야라는 암묵적 시그널을 주니까 홀만 먹고 간거지.

결국 공격자도 자기가 약탈 다니다가 이득보기 위해 홀을 먹은거지 보호막을 주기 위해 선의로 홀만 치고 간건 아니잖아.

약탈을 갔으면 보복을 당할 수도 있는건 당연한건데 홀만 치고 갔는데 복수 왔다고 칭얼대는건

평소에 약탈 안하냐고 되묻고 싶네.

결국 복수를 당한건 방어에 비해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자신 탓이지 누굴 원망할게 못 돼. 

 아 근데 나는 귀찮아서 복수 같은거 안한다.

일일히 체크하고 보호막 빠졌는지 안 빠졌는지 살펴보는게 번거로워서...

어튼 나같은 사람들이 많다고 홀만 치고 가면 복수를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