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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항공장비 2부
[시리즈]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시리즈 ·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지상장비 1부 ·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지상장비 2부 ·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항공장비 1부 ·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항공장비 2부 군붕이들 ㅎㅇ 얼마 전에 썼던 한국군 항공장비를 더 소개할 시간임. 그때 F-35A, KF-21, F-15K, FA-50/T-50을 썼는데 의외로 키트가 많더라 ㄷㄷ 그래서 항공기 키트는 지상장비보다도 더 많이 써야 할 것 같음. 소개 순서는 일단 제트전투기, 공격기, 훈련기, 프롭기, 수송기 포함 더 큰 군용기, 헬리콥터, 드론(무인기), 기타 악세사리 순으로 할 듯. 그럼 ㄱㄱ! 1. KF-16 / F-16PBU / KF-16U 필승 보라매 전투기 본격적으로 키트를 소개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음. 바로 F-16 형식의 차이임. https://m.dcinside.com/board/plamodels/88251 한국공군 F-16 제작시 참고할 점 - 모형 마이너 갤러리KF-16, 정확히는 Block50/52 부터는 등쪽 패널라인이 바뀜타미야도 Block 50이라 파는 것도 저쪽 패널라인 잘못되어 있고, 키네틱도 마찬가지임.하지만 F-16PBU는 패널라인이 구형 그대로임. KF-16m.dcinside.com F-16 형식은 꽤 다양한데, 한국 공군 것도 마찬가지임. 특히 일부 안테나, 센서 및 패널라인 차이가 그럼. 링크의 사진을 좀 올려보겠음. KF-16 중 KF-16 중에서 Block 50/52는 패널라인이 저렇게 생김. □만으로 되어 있는 반면 F-16PBU는 다르게 생김. H 같이 생긴 패널라인이 보임. 이외에도 이런 차이도 있음. KF-16U의 다른 계기판이나 KF-16C에만 있는 수직미익쪽에 저 전자장비용 흡입구와 배출구라든지, KF-16C와 UC만의 특징 등등 많음. 특히 3번은 자작해야 함. 암튼 이런 형식의 차이가 있으니 알아두셈. 1/32 키트는 아카데미가 대표적임. 근데 아쉽게도 단종됐음. 2024년 지금 나오는 아카데미 1/32 프십육은 이스라엘군 F-16I 수파뿐임. 참고로 얘는 복좌형이고. 그래서 1/32 한국군 데칼을 따로 구한 뒤에 만들어야 함. 1/48의 경우 키네틱, 아카데미, 하세가와에서 출시했음. 이중 키네틱은 자사 F-16C와 크게 다르지 않고 아카데미는 조립성도 별로고 단종임. 하세가와는 위에 c형, 그리고 38전대와 20비 마킹을 재현한 KF-16D도 출시했음. 하세가와제가 명작이란 소리를 타미야제 출시 이전에 듣기도 했지만, 금형 노후화로 좀 식은 상태임. 키네틱의 경우도 오류가 없는 건 아님. 궁금하면 밑 링크 참고해. https://pla.40ares.com/entry/%ED%82%A4%EB%84%A4%ED%8B%B1-148-KF-16U-%EB%A6%AC%EB%B7%B0%ED%83%80%EB%AF%B8%EC%95%BC-%EA%B5%AC-%ED%82%A4%EB%84%A4%ED%8B%B1-%EB%B9%84%EA%B5%90 키네틱 1/48 KF-16U 리뷰(타미야, 구 키네틱 비교)얼마전 키네틱에서 대한민국 공군 KF-16U 키트를 발매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키트여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역시나, 세상에 완벽한 키트는 없네요. 새로 발매한 키트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여전히 결정판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타미야, 키네틱의 구판 키트와 새로운 키트를 비교하면서 장단점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키네틱 신금형 가. 키트 구성 1) 데칼 키네틱 1/48 KF-16U 키트는 기존 F-16C 키트에 데칼만 바뀐 키트입니다. 울프팩 디자인에서 기획하고 CROSSDELTA에서 디자인 한 데칼이 포함된 제품입니다. 키네틱의 신금형 제품은 기존 구금형 제품에 비해 사출상태가 매우 좋아졌고, 조립성 또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가조립을 해본 결과 타미야 F-16 키트 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pla.40ares.com 따라서 타미야제가 현재는 결정판 소리를 들음. 1/48은 데칼 따로 구해야할 듯 참고로 데프모델에서 사출좌석과 F110, F100 엔진을 내놓았음. 타미야, 키네틱 사양이니 참고하셈. 1/72는 다행히 대안들이 좀 있음. 타미야(한국 데칼 별매), 아카데미, GGC 등등. 참고로 맨아래 MCP는 랜딩기어도 없고 무장도 빈약한 완구에 가까우니 비추함. 이탈레리 재포장 타미야 워버드 키트는 비추함. 그 대신 사진의 타미야 신금형은 괜찮은 편임. 근데 블록 50이라고 표기했지만 KF-16의 패널라인이 아닌 F-16PBU 패널라인이 있으니 알아두셈. KF-16 걸 제대로 재현한 건 아카데미뿐임. 다만 아카데미는 기수의 레이도 돔 아래가 좀 많이 튀어 나와서 사포 등으로 갈든지 해야 함. GGC는 서양 메이커 레벨제에 레진, 데칼 등등 추가했음. KF-16U 재현 가능함. 근데 레벨 상품 중 폴란드 공장에서 나온 건 비추라던데 GGC는 어떨지 모르겠음. 2. F-4D, F-4E 팬텀2 얘도 여러 군데에서 나옴. 특히 방위성금헌납기 도장이 유명해서 그런지 인기도 있음. 몇 년 전 1/32로 E형이 아카데미에서 나옴. 레벨제 F-4F ICE 재포장에 자사 팝아이 미사일 및 일부 센서를 추가하였음. 데칼 구성이 끝내주는데 역대 한국군 팬텀 데칼이 쫙 나옴. 카메라 든 선비도 있음. 또 불필요 부품 중 암람, ECM 재머 등등도 있음. 하지만 내가 조립해보니 좀 중급자에게 적합할 듯. 살짝 빡셈. 꽤 크기도 해서 좀 신중하게 생각하셈. 1/48은 다양하게 나옴. 아카데미(D, E형), 하세가와(E형), 멩(meng, E형), 조형촌(Zokei-Mura) 등등. 아카데미 D는 신금형이고 가성비 좋은데 디테일이 좀 아쉬움. 재현(고증) 담당 업체가 일부러 오류 낸 게 아니냐는 말도 있었음. 하지만 기총포드도 있고 파일럿도 주며 향후 바리에이션을 다양하게 낼 수도 있음. 반면 E형은 다른 회사 걸 카피했다는 소문이 들리는 구금형임. 하세가와는 위키에서 보니 구금형, 신금형으로 나뉨. 신금형은 당시 꽤나 선전했나 봄. 중화권 멩은 비싸고 안 만들어봐서 모르겠음. 디테일은 좋다던데. 일본 회사 조형촌은 결정판임. 가격 비싼 거 빼면 대체로 괜찮음. 특히 E형은 한국군 전용으로 붙인 장비도 있음. 없는 것도 있지만. D형은 기총 포드가 설명서엔 안 보임. 누군가 만들어봤으면 있는지 알려주셈. 1/72는 레벨제 재포장한 디코퍼레이션 E형이 있음. 아쉽게도 팝아이와 데이터링크 포드는 미포함임. 1/72 사이즈는 아직 한국군형을 낸 곳이 많지 않음. 하지만 데칼은 낸 곳이 조금 있으니 알아두셈. 특히 토리팩토리에서 낸 팬텀 퇴역 기념 데칼은 팬텀 관련 인형에다가 라운델만 없는 데칼 줌.1/48, 1/32 역시 있으니 그것도 참고하셈 에그플레인도 E형 데칼 있으니 알아두고. 3. F-5A/B 프리덤 파이터 / F-5E/F 타이거2 / KF-5E/F 제공호 1/32로는 에이스모형 상품이 있는데 단종임. 근데 에이스모형 금형을 아카데미가 재포장하는 거 보면 또 나올지도 모르겠음. 그 대신 키티호크 상품이 나왔음. 근데 키티호크는 조립성이 별로라는 말도 있으니 유의하셈. 1/48은 아카데미가 AFV 클럽 재포장해서 파는 중임. 복좌형은 한정판으로, 단좌형은 일반 시장에 내놓았음. 무장이 조금 아쉽긴 함. 1/72형은 좀 나왔음. 위에 중화권 드림모델은 단좌형에 국군 데칼 추가했고, 울프팩 디자인은 A형으로 발매함. 특히 정찰형인 RF-5A도 낸 게 장점. 또한 울프팩에서 신금형으로 F-5E/F/N형 낸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1/144는 아카데미가 에이스모형 걸 재포장함. 4. F-86 세이버 한국전쟁 기체고 우리나라에서도 운용했음. 소련 북괴 중공 MiG-15랑 맞짱 깐 그 전투기임. 1/32는 울프팩, 키티호크가 있음. 전자는 품절, 후자는 아예 회사가 폐업함. 근데 Zimi Model 등지의 회사가 얘네 거 일부 인수해서 판매한다는 얘기는 있음. 세이버도 해주는진 모름. 다행히 1/48로 아카데미에서 발매했음. 한국군 데칼 조타! 1/72는 한국군 사양이 데칼로는 있을 법한데...잘 모르겠음. 그 대신 한국전쟁 미군 사양으로는 있음. 또 P-47D와 1+1 키트도 있으니 알아두셈. 5. A-37 드래곤플라이 1/32는 아직 없음. 그 대신 1/48은 있음. 얘는 울프팩에서 데칼을 냈음. 1/72는 하세가와, 아카데미가 있음. 전자는 블랙이글스 데칼이 있고, 후자는 그냥 전투용임. 후자의 경우 미군용도 만들 수 있고 공중급유 사양으로도 만들 수 있음. 가성비도 개쩔음. 후, 벌써 50장 다 채웠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오겠음!
작성자 : 호순이고정닉
산사유람기-영주 부석사
감기 기운이 심했던지라 등산을 쉬면서, 몸이 너무 찌뿌둥하더라고요.그래서 산행 후기 대신에 짧게 다녀온 산사유람기를 올립니다~제가 다녀온 곳은 경상북도 영주에 부석사라는 곳입니다.가을 풍경을 보기 좋은 곳이고, 화엄종 사찰답게 산과 잘 어울리는 사찰입니다.불교 갤러리도 아니고, 의상스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 관심이 없으실듯하여 쑥 넘기고~~무량수전 관련된 이야기도 다들 아실테니 넘기고~가을이 느껴지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부석사는 태백산맥 끝자락과 소백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하였습니다.태백산맥 끝에 있는 요 산을 봉황산이라 하는데, 뭐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아무튼 10월말~11월 초에 가면 요런 은행잎이 먼저 반겨줍니다.일주문 앞과 뒤를 노란 물길로 꾸며줍니다.저는 다소 늦게 갔기 때문에 일주문 근처의 은행은 다 떨어졌더라구요.일주문이 옆쪽에는 원래 과수원이 많았답니다. 지금은 전부 토지수용 된건지, 많이 정비가 되었더라구요.떨어져가는 노란 은행과 달리,빨간 단풍들은 서서히 자태를 뽐냅니다. 서로 시기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게, 참 신비롭죠.부석사 가는 계단은 3단 구조 108개 입니다.3단은 3개의 세계(과->현->극락) 108개는 108 번뇌108 번뇌를 깨쳐가며 극락 세계로 가는 여정이라는 뜻이지요.우리는 할배 할매가 아니므로 계단을 이용합시다. 그래야 부석사의 진가가 보이고 눈도 즐겁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천왕문에도, 범종각에도, 안양루에도 조금씩 그 다음 풍경이 보이는데요.유교 건물에서 보이는 차경이 창호를 통해 볼 수 있다면,화엄종 사찰에서는 누하진입(누각 밑에서 올라가며 들어가는 것)하면서 보이는 차경을 즐길 수 있답니다.호기심이 생기게 하고, 시선을 따라가게 하는게 마치 잘 만든 게임같다고나 할까요? 젤다의 전설 할 때 그런느낌이었거덩요.해가 붉어질 때는 말입니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도 예쁘지만,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에 비치는 그 빛들도 참 좋지요.그저 밝았던 빛이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이 제 후진 폰카에는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일자식 건물 배치가 아니라 산세에 맞춰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멀리서 바라보면 아시겠지만, 산세에 어울리게 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비록 요새 생활하시는 스님들이 각종 요사채를 지으면서, 그 배치가 좀 망가졌지만, 근본있는 건물들은 다릅니다.평지가람과 다르게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건물을 배치합니다.한국식 사찰의 묘미는 다름아닌 가람배치에 있다고 하는데, 그런 특징을 알고 살펴보면 더 즐겁습니다.평일이라 비교적 한산한 사찰. 그럼에도 손님은 많습니다.부석사 탑은 신기하게 법당 앞에 없죠.. 그런데 한 편으로는 아미타불이 서쪽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어 여기가 맞나? 싶기도 합니다.(개소리)해가 지는 풍경, 이제 사람들이 해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전망이 좋은 곳으로 갑니다.주황빛으로 붉게 변하는 햇빛과다소 푸른 빛을 보이는 산그리메가 어우러져 묘한 색깔을 냅니다.다소 차분해진 분위기.모두가 떠난 안양루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참 곱습니다.부석사는 비가 와도 좋고눈이 와도 좋고해가 뜰 때도 좋고해가 질 때도 좋습니다.구름이 많이 끼면 산 정상에서 운해를 바라보는 그 느낌이 또 나는데요,오늘은 색감 하나로 만족입니다.올 해도 벌써 열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남았습니다.아쉬운 것도 많고, 놓친 것도 많고, 해도 의미 없는 후회를 종종 합니다.그러나 한 편으로는 순간 순간을 잘 즐기고 느껴보려 합니다.부석사에 갔던 순간 그 색과 공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이번 가을 모 일은 다시 돌아오지 않겠지만,그때 느꼈던 것들은 아마 꽤 여운이 길지 않을까 해요.
작성자 : 선자령청설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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