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라서 죄송합니다.

173cm/105kg 좆돼지의 글입니다.

요즘 등산에 빠져서 매일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휴일이면 무조건 가고 이번 추석때는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매일 산을 다녔습니다.

저의 과거로는 몸갈아가며 3대 560찍은거랑 17년에 110kg의 몸을 이끌고 한라산 관음사로 3시간 40분걸려서 올라간게

피지컬적으로 인생 최대업적이라 매일같이 술자리에서 자랑하며 살고있었습니다. (사실 좆밥이었지만요)

하지만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고 존나 나태하게 살다가 125kg찍고 살 빼고 있습니다.

지금은 105kg의 좆돼지로 행여나 돼지눈갱으로 피해줄까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산을 종주하며 3~4시간 코스로 다닙니다.

지금은 등산로 초입부터 숨이차고 3대 300이 될까 말까한 수행능력과 통풍, 내장지방,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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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10회정도 해보니 너무 잘맞아 이제 장비를 사도 괜찮겠다 생각하여 감히 질문글 올립니다.

돼지, 발볼러 등산화에 대한 검색으로 2가지 등산화를 찾았습니다.(지금 신는건 17년에 산 레드페이스 저렴이 등산화)

발볼러, 등린이는 캠프라인이 진리라는 의견이 많아 다른브랜드는 넣지 않았습니다.

1. 캠프라인 산티아고+푹신깔창

추천 가장 많음, 경등산화, 산티아고면 우리나라 모든 산 가능이라고 적혀있는 글 많이 봄

돼지는 푹신깔창을 넣으라는 글을 봄

단점 : 찬찬히 찾아보니 없는걸로 보였음

2. 캠프라인 블랙스톰 시그마+푹신깔창

돼지는 블랙스톰은 가야 발바닥이 온전하다는 글을 봄, 중등산화로 겨울산행에도 적합

발바닥이 안아프다고 함

단점 : 중등산화라 너무 무겁고 기동성?이 떨어져 평속이 떨어진다는 글을 봄, 발바닥에 불난다는 글을 봄

위 두가지로 추려봤는데 산티아고로 거의 굳어지고 있으나

혹시 저같은 고도비만돼지는 산티아고로 안될수도 있을 듯 하여 질문 올립니다.

그리고 푹신 깔창은 쿠팡에서 아무거나 구매해도 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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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목표는 관악산, 북한산정도 가고 빠르게 훈련해서 올해 안으로 한라산, 설악산도 가고싶습니다.

훈련은 주로 일주일에 4번 산행에 한번에 200~300m고도의 산을 2개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아래는 혹시나 하여 구매 예정인 다른 등산용품들입니다.

스틱 : 듀랄루민 저렴이로 구매함
무릎보호대 : ek3이 국민템같으나 땀쟁이로 소조BOA 무릎보호대 사용 예정

배낭 : 땀쟁이라 오스프리 하이클라이트 18L가 가장 사고싶으나 가격 이슈로 트랙스타 마젤란같은 등떠있는거 구매 예정(30L는 당일에 넘 클거같긴 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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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돼지라서 죄송합니다.

올해엔 준돼지까지 빼보겠읍니다.

3줄 요약

1. 100kg 돼지 등산화 추천

2. 산티아고 vs 블랙스톰시그마 뭘로 갈까염

3. 돼지라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