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입니다. 

아직 등린이라 그런지 잘 모릅니다. 틀린게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낮은 산을 타면서 등산배낭을 매는건 유난이다 <<< 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보고 반대의 의견을 가져 글써봅니다. 

몇주전 첫 등산화를 구입하고 테스트삼아 자전거 탈 때 주로쓰는 가방을 매고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첫눈이 내린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가을 낙옆이 등산로를 다 덮어 길도 잘 안보였지요.

올라갈때는 아무일 없었지만 문제는 하산 할 때 였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물기를 머금은 낙엽이 생각보다 엄청 미끄럽더라구요. 아차하는 순간 미끌렸고 넘어지면서 등으로 나무 뿌리같은걸 찍었는데 

만약 배낭을 매지않고 그냥 찍혔다면 진짜 엄청 아팠을텐데 배낭덕분에 덜 아팠던거같습니다.

이처럼 배낭이 꼭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가 아닌 미끌림 사고 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등린이고 여기 등갤 형님동생들보다 산도 많이 안타봤습니다. 그래서 잘 모릅니다.

저 의견이 틀렸다면 한수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