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청봉은 마니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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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린이 모악산 다녀옴 바래봉 덕유산 모두 통제라 갔지만 최고의 차선책이 된듯등산할땐 맑고 하산할땐 눈 엄청오고 실컷 즐겼다 ㅎ- dc official App 작성자 : 1111

겨울 대청봉은 마니 추워요앱에서 작성

뀨뀨몬

2025.01.01 22:41:21

조회 2491 추천 13 댓글 10

오랜만에 오색에서 출발해요

4시에 출발인데 7시40분이 일출시간이래요.

대청봉의 겨울바람은 어마무시하기로 유명해서

7시30분쯤에 대청봉에 도착하는걸로 계획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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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많앗어요. 어차피 일출까지 시간넉넉해서 기차놀이하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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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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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봉 300m전 여기서 경량패딩껴입고 7시30분까지 버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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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은 곰탕이라 포기하고 대청봉인증샷이라도 찍어볼까해서 줄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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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안줄고 먼가 앞쪽에 사람들이 많아져요.

여유롭게 줄서있을 바람은 아니긴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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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러다 디지겟다싶어서 포기하고 걍 앞에가서

대청봉정상석만 찍고 빠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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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하늘열리는데 장갑 터치잘 안되서 벗고 찍엇다가

손가락 짤릴뻔햇어요.

찍고 장갑끼고 반대손으로 얼은 손가락 주물거리면서 내려왔어요

피 뜨끈뜨끈하게 데우기위해 뛰듯이 내려왓어요.

대청에서 내려오니까 손가락에 감각이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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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까 하늘열리는 빈도수가 많아지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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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는곳은 또 곰탕이에요.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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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 희운각 갈림길이에요 여기가 뷰가 젤 좋네요.

일단 공룡은 안갈꺼고 천불동으로 하산할껀데

시간이 너무 남으니까 소청대피소에 들려

오줌한발 갈기고 공룡 곰탕상태 체크해서

신선대 찍고올지 정하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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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먹어요. 옥수수빵과 콜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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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곰탕이 아니네요. 신선대 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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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온 갈림길. 뷰가 더 좋아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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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운각대피소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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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쨍쨍하고 날씨가 진짜 봄같이 땃땃햇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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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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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왔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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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운각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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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설악은 처음인데 이런 맛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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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많겟다 아주 천천히 즐기면서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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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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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원 길.

나무잎 풍성할때만 와봣는데 겨울엔 이런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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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2

마늘빵과 바닐라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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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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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남아돌아서 설악동 c지구까지 걸어가는데

토왕성 폭포가 보이네요.

진짜 설악산 아직 못본부분이 반이상은 되는거같아요.

국공에서 비탐 예약제로 국공직원이랑 같이 탐방하는

머시깽이 만들어줫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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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2

요렇게 신년일출산행은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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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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