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퍼서 높은 산에 못가서 근처 낮은 산 없나 찾아보니 인천에 승학산하고 천마산이라는데가 있더라고. 걍 무작정 나가봄.

지하철 타고 가정역에 내려서 승학산 쪽으로 올라감. 20분 만에 정상에 올라왔는데 날씨가 구려서 그렇지 날씨만 좋으면 청라신도시하고 앞바다가 잘 보일거 같음.

조금 있다가 바로 후다닥 내려감. 오르고 내리는데 40분 컷.

내려와서 신축 아파트 단지(포레나) 를 지나면 천마산 들머리 나옴. 카카오 지도 따라서 가까운 길 가보니 송전탑 올라가는 길이라고 막아놨음. ㅜㅜ

다른 길로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꽤 있었음. 인천 산에서 첨 보는 암릉이었음.

저 멀리 계양산이 보인다.

40분 정도 올라가면 정자 나오는데 대충 정상 같았음. 청라 신도시 조망.

아시안 게임 경기장 근처 조망.

송도 쪽 조망

알아보니 여기가 정상은 아니고 진짜 정상은 따로 있었음. 중구봉 쪽으로 계속 가봄.

진짜 정상. 여기에도 정자가 있음.

가짜 정상에서 1시간 정도 걸린듯.

근처 조망. 재개발도 하고 멀리 부평GM 공장도 보이고.

중구봉 가는 길.

중구봉 도착. 근데 여기엔 조망이 없고 돌무더기만 쌓아놨음.

중구봉에서 계양산이 이어진거 같은데 지쳐서 걍 내려왔음. 담엔 계양산하고 연계산행 해봐야겠다.

가는 길 내내 시야가 트여서 좋았음. 근데 틀튜브 틀어놓고 다니는 아줌마, 아저씨가 있어서 기분 잡침. ㅡㅡ 지 혼자 듣지 왜 틀어놓고 다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