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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비봉,대남문), 오늘

남근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2.26 19:28:57
조회 825 추천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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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6일
맑음, 춥다가 더움, 바람 많이

비봉통제소 (07:55) - 비봉 (08:40) - 청수동암문 - 대남문 (09:35) - 문수사 - 구기통제소 (10:40)

갈때 :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7212번 버스

올때 : 7212번 버스 타고 불광역 (0212 -> 7121로 노선이 바뀌어서 불광역으로 가더군요)

※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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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6시쯤
신혼부부가 사는 옆집에서 나는 덩기덕 쿵더러러러 쿵기덕 쿵덕 장단소리가 요란하여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침부터 금슬이 참 좋은가 봅니다 
겉 보기에는 두분다 점잖게 생긴 분들이..
님들 좀 짱인듯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갔다가 물만먹고 날씨 예보를 보니 내일 비 엄청 온다고 하네요
\'에이 내일 산에 못 가겠구나\' 하고 편의점에 우유를 사러 갔죠
우유 사고 집에 오는데 등산복에 배낭에 등산화에 스틱에.. 의관을 정제한 채 걸어가는 어떤 아저씨
그 모습을 보니 급산꼴
집에 와서 된장에 밥 비벼먹고 바로 집을 나섰습니다 

그나저나 내일 비 49미리ㄷㄷㄷ 온다는데 내일 산에 가시는 분들 어쩌십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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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북악산, 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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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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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 통제소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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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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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왔네요
이상하게 평소보다 조금 힘이 듭니다
아침에 산에 와서 그런가 안하던 짓을 해서..
예전에 입장료 낼때는 돈 내기 싫어서 자주 아침에 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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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올라가던 것 처럼 비봉 올라가려 하는데
바람이 엄청 많이 붑니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요
과장 아니고 올라갔다가 바람에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안올라가고 이번엔 패스


▼ 비봉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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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 한 장 찍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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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없는 사모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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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과 보현봉 
남쪽 부분 북한산의 투톱
문수봉이 듬직한 포스트플레이어라면 보현봉은 날카로운 돌파형 포워드
그 밑에 비봉은 쉐도우 스트라이커 정도 ㅋ 


▼ 승가봉에서 문수봉과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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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 이름이 뭐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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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봉도 올라가려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바람이 너무 세서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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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 좀 내야되는 청수동암문 가는 오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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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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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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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오는 사람 보면서 승자의 여유를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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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문 앞쪽에 보면 양옆으로 이런 홈이 있던데요 용도가 무엇일까요?
대동문이나 대남문 대서문 큰 문들에도 대문 달린곳 과는 따로 이런 홈들이 있던데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866님은 아실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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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쪽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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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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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현봉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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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가요
의상능선에서 대남문 넘어오거나
비봉에서 대남문으로 와서 지루한 산성 주능선 성벽 따라가는 길 생각하면
더 이상 진행하기가 의욕이 안생긴다랄까요 조금 기운이 빠지더군요

박치기 왕 지단이 유로2004 이후로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으며 국가대표팀 은퇴했던 그런것 처럼..ㅡㅡ

마찬가지로 오늘도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그냥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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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 이런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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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성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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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남대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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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혹시 문수사에서 공양밥이나 얻어 먹을수 있을까 하고
기웃거려 보았는데
그것도 다 시간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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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절간 구석에 추워서 덜덜떨면서 쪼그리고 앉아서 옥수수 퍼먹음, 추워서 손색깔이 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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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소리, 바람이 너무 강해서 풍경소리도 격하더군요 망월사 종루옆에 달린 풍경소리가 참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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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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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봉,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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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데 사람이 조금 씩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사람 찍는것 같아 카메라 꺼내들기도 민망하네요
사람 없을 때 한번씩 찍고

귀요미 3명이 헉헉거리며 힘들어하면서 거의 다 먹은 생수통 딸랑거리면서 올라오더군요
혹시 사가 봤지만 역시 뜯지도 않은 오백밀리 생수 꺼내어서 먹으라고 주니까
엄청 고마워 함
예쁘더군요
예쁜 여자들을 보면 이상하네 친절해지고 싶네요
성신여대 대학원생들이라고 하던데 ㅋ


▼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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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왼쪽 신발끈이 풀리더군요 이때가 세번째인가..

요즘 등산장비갤에서 장비 이야기 많이들 하셔서 장비랄것도 없는 내 신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님을 저 산 위로 올려주는건 장비가 아니고요
내가 저기를 꼭 올라가야되겠다 하는 정신력,
건강한 몸,
산에 대한 애정이나 열정일듯
장비는 거들뿐...

히말라야 고봉들 가는것도 아닐테고
고작 올라가봐야
뭐만한 땅덩어리에서 뭐만한 산들 다니는데
투습이 어떻니 발수가 어떻니 또 접지력은 어떻니 하글? 또 클라터뭐.. (← 이건 정말 처음 들어봤음,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 이름인줄)
산 정말 많이 다니시고 좋아하는 어르신들이 그런말 들으면 얼마나 가소롭겠습니까?

이상 마찬가지로 뭐도 모르는데 헛소리 한번 쥑거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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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입고 다녔는데
얼마전에 누가 클라이밍팬츠 써놓은것 봐서 그런가
내려가면서 그 글 생각이 나더군요

또  밑에서 올라오는 수 많은 사람들
가끔 선글라스 낀 알록달록 등산복 입은 아줌마들 올라오다가 바지랑 또 뭐가를 봤는지 아무튼 보다가 고개 들어서 얼굴 한 번 쳐다보고
\'왜 쳐다보지?\'
아줌마들이 쳐다보는 이유는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한두명 쳐다보던 아저씨들은 왜 쳐다보는지 모르겠네..


▼ 다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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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봄, 산행 끝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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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갔기 때문에 하산주는 생략
북한산 정말 언제가도 가도가도 정말 좋은 산 같습니다
내사랑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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