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계속

1275봉에서 좀 쉬고 ㅋ

이제 다시 출발 (11:40)

여기 지날땐 항상 이런 안개가 ......

쩌기 뒤에 보이는 큰 봉우리가

대청이랑 중청

아.. 언제 저기까지 올라간다냐

1275봉 이쪽에서 올라가는것도 쉽지 않다.

오 갑자기 안개가 걷혔다.

구름이 공룡을 못넘더니 이제 바다쪽으로 가버리네?!

뒤돌아본 1275봉

저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제일 왼쪽 안개속에 신선대가 보인다!

신선대까지만 가면 공룡능선도 끝!

천불동쪽은 구름이

어라 점점 걷히네

멋진 바위사이를 지나온다

멀리 귀때기 청봉도 한번 보고

마지막 신선대까지 오르막길

1275보단 덜하지만 여기도 꽤나 올라간다.

내설악쪽은 역시나 푸른 하늘

천불동 쪽도 점점 구름이 걷히고 있고 !

올라가다 돌아보니 공룡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금만 더 올라가자

신선대 도착 !  (1:00)

이렇게 깨끗하게 잘 보인적은 공룡 4번만에 처음이네

확대해서

아직 1275 옆에는 구름이 있다.

멋지다..ㅋ

앉아서 쵸코렛좀 까먹으면서 좀 쉬자

땀에 젖은 반팔입고 가만히 있으니 춥다..

대청봉 한번 올라보고

올라갈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빠지네..ㅋㅋ

용아릉이랑 귀떄기청봉도 바라보고

첨엔 비올까봐 걱정이었는데..ㅋㅋ

맑아서 정말 다행이다.

아래 한번바라보고 ㅋ

희운각까지 1Km

희운각가면 황도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공룡을 넘어왔다.

살짝 부족한 단풍

공룡능선 갈림길 도착ㅋ

황도가 200m남았다

중간에 전망대에서 계곡 한번 바라보고

멋지다 ㅋ

희운각 가는길에 다람쥐가 나뭇잎을 잔뜩 물고있네

희운각 도착 ! (1:40)

연휴라 그런지 대피소가 바글바글하다;

희운각에 이렇게 사람많은 것 첨보네..

힘들게 자리잡고 황도!!

다리좀 풀면서 쉬다가 이제 중청대피소로 출발!

여기서부터는 무한 오르막길인데 힘빠진다ㅜ

끊임없는 계단..

올라가다가 돌아보니

공룡능선이 보이네

확대해서 ㅋ

올라와서 보니 뭔가 둥글둥글해졌다.

구름은 바다쪽으로 점점 가는중

아 다리아퍼..

이 계단 끝에는 밝은빛이?!

소청삼거리 도착!  (3:40)

ㅋㅋ아 오르막길인데도 무릎이 막 아프네.

좀 앉아서 쉬자

소청에 올라오니 시야가 확 트인다

울산바위 한번 확대해서 ㅋ

많이도 올라왔다.

오른쪽 끝에 화채봉

골프공만 넘으면 대피소다

도착하면 맥주랑 족발먹어야지!

용아장성능 한번 돌아보고

높다..ㅋ

드디어 중청대피소 도착ㅋ (4:10)

하도 맑아서 대청봉이 가깝게 보인다

자리배정 받고 ㅋ

무려 3층으로 받았다.

아 족발 ㅜㅜ

꽁꽁 얼어서 딱딱했지만

엄청 맛난다

맥주도 함께 !

슬슬 해가 진다.

오늘은 정말 대피소에 사람이 많다.

정말 많아서 대피소 안팎으로 바닥까지 가득찼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사람들 매너도 여태껏 본 것 중 최악-_-;

숙소에서 핸드폰으로 음악틀어놓는 아저씨,

 9시넘어서 소등했는데 랜턴키고 떠들고 있고 등등등

자기전에 잠깐 나와서 별도 구경하고

멀리 속초 야경도 한번 찍어본다

오늘춥다고 했는데 밤이되니 영하로 떨어진다.

밖에서 자는 사람들도 엄청 많던데 엄청 추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