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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2] 가야산 - (3) 해인사 II

닉은무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10.11 22:01:47
조회 445 추천 0 댓글 6

첫날은 등산하러 왔다가 밥만 먹고 온 얘기.

둘째날은 한참 해인사를 둘러보는 중.



10월 가야산 - (1) 남산제일봉                   10월 가야산 - (2)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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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루 앞 널찍한 마당에 설치해둔 미로.

소원을 빌면서 미로를 빙글빙글 돌다 보면 10분 가량은 너끈히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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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연식은 모르겠으나 제법 멋진 종루+고루.

지금은 듣기 어려운 성덕대왕 신종 소리를 직접 한번 들어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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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홍보관이라 적혀 있는 구광루. 한켠에서는 기념품(?)을 판매하고 -카드 안되고 오로지 현금만 가능하단다. 알뜰하신 분들.-

다른 한켠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았다고.

쫌 불경한 생각이긴 한데, 부처님 사리는 믹서로 갈기라도 했는지 아시아 방방곡곡에 없는 곳이 없는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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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촬영은 원래 금지이기도 하거니와,

진신사리 앞에서 불공을 드리는 분들 옆에서 셔터를 누르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 같아서 그건 찍지 않았지만
(진신사리를 보고 싶은 분들은 스크롤을 조금만 아래로 내려보심 됨)

저 초절정 하이테크 로보틱스 부처님은 도저히 안 찍어보고는 못 넘어갈 것 같아서 -_-;;;
(간간이 고개도 끄덕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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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해인사에서는 대웅보전을 못 본 것 같다. 저 건물이 대충 대웅보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주 건물인 듯.

슬쩍 안을 들여다보면 네모네모한 불사가 있으니 돈 좀 내시라는 주지스님 명의의 방만 보인다.

도대체 이 사찰이 돈이 뭐가 아쉬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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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 저런 기와집 한칸 있으면 부러울 게 없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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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무심하게 용을 타넘으며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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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햇살 아래 부드러운 가야산 능선으로 둘러싸인 해인사.

옛 영감님들의 풍수에 대한 안목에 새삼 탄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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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해인사의 하일라이트 장경판전이 목전에.

문득 소림사에도 장경각이라는 건물이 있었다는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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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소림사 장경각인데,

소림사가 무술의 총본산으로 무림에 이름을 떨치던 시절,

이곳에 \'비급\'이 간직되어 있다는 풍문에 천하의 수많은 고수들이 이곳을 찾아왔다고.

혹시 이런 거 아니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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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림사 장경각에는 정말, 레알, 아무 것도 없으니 행여 그런 걸 기대하고 가심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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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의 경비는 정말 삼엄하다.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일부리거의 방화행위 같은 걸 막기 위해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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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판을 새기는 행위 자체는 불교가 전파된 곳에 대부분 있었던 일이라 그리 특별한 것이 아니지만,

나무로 만든 경판이 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버티려면 전쟁의 화를 입지 않아야 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힘으로부터 살아남는 지혜가 필요했는데,

팔만대장경 같은 규모의-새겨진 글자가 5천만자 정도 한다는- 거대한 장경이 그 정도 온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건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당연히 이곳 장경판전은 해인사 건물 중 유일한 국보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대장경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장경중 팔만대장경이 최대의 것은 아니라 하니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불심이라고 해야 할지, 잉여력이라 해야 할지, 암튼 그 마음만은 정말 대단하다.

불심 같은 건 별로 없는 미물이지만, 팔만대장경으로 둘러싸인 마당에서 둘러보는 건물 및 그 내부를 살짝 들여다보는 건 감회가 남다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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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 자쉭, 이런 데 견학 왔다는 걸 나중에 기억이나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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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엄중 금지된 장경판전 내부.

플래시도 안 터뜨리고 찍는 게 무에 그리 문화재에 대한 불경인가 싶어 걍 하나 찍었다.

곧바로 지키던 아저씨한테 한 소리 단단히 먹었지만. 그나마 한국은 좀 낫다.

인도 같은 데선 끈덕지게 쫓아다니면서 사진 지우라고 gr을 하더만. 걔네는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정보 차단만이 목적인 듯.


아시다시피 팔만대장경은 큰 수난을, 어쩌면 전쟁보다 큰 수난을 적어도 두 번은 겪었다고.


첫번째는 세종대왕 시절,

불교계가 지나치게 큰 재산을 휘두르는 걸 경계하신 세종대왕께서 \'저거 빼앗아서 일본에 줘버려~\' 하셔서 일본에서 좋다고 받으러 왔는데,

신하들이 \'아무리 그래도 저런 귀중한, 하나밖에 없는 보물을 넘겨주심은 불가하옵니다\'고 상소하여 간신히 취소했다고.

기껏 불러놓고 빈손으로 돌아가게 되어 삐진 일본 사신을 달래기 위해 그때 대신 넘겨준 보물도 솔찬하다 했던가.


두번째는 쿠데타로 집권한 군바리 시절이던가.

저런 침침한 건물에 보관하지 말고 깔끔한 현대식 건물에 보관한답시고 옮겼다가 온통 습기가 차 썩어버릴 뻔한 위기를 맞았다가 부랴부랴 원래 놓여 있던 제자리에 들여놓자 다시 상태가 좋아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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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이름은 법보전. 아시다시피 해인사는 이 대장경 덕택에 한국에서 3보사찰 중 하나로 불린다.

법보전 하니 또 예전에 가봤던 대륙의 절 하나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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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법문사.

법공부하는 이들이 끼고 사는 법서를 판매하는 출판사와 같은 이름이기도 하다. ㅋㅋㅋ

대륙 섬서성 서안에서 서쪽으로 130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인데, 당나라 시절에는 황실의 공식 사찰로 그 위세가 대단했다고.

위 사진은 사찰 옆에 따로 만들어놓은 박물관 입구로 절에서 발굴된 보물을 따로 전시해둔 곳이다.

박물관 입장료와 사찰 입장료를 따로 받아먹으려는 대륙인의 상술은 여기서도 여지 없이 발휘된다.

물론 절 자체에도 외면하기 어려운 한방을 마련해두었고.

딱 보기에도 새 건물다운 깔끔함과 대륙 특유의 남루함이 묘하게 섞여 있다.


출입구 부분은 좀 남루하지만 막상 내부에 들어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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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럭셔리하다-_-;;;

이곳의 소장품은 대부분 발굴된지 20여 년 정도밖에 안 된 쌔삥으로 강렬한 빛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체로 어둡게 조명처리를 해 두었다.

그렇다고 사진 촬영을 아주 막는 것도 아니고, 일부 지역에서는 또 금지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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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공식 사찰답게 그릇 하나하나도 매우 호화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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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찬란 (2).


그러나 호화찬란의 종결자라 할 만한 유명한 유물이 이곳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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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담아 두었다는 사리함.

무려 8중 사리함이다. 마트료쉬카도 아니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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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대 각도에서.

저거 전부 금이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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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사리는 너무 귀중해서 일단 꺼내놓으면 저런 곳에 올려놓고 보관했다고.

이렇게 호화로웠던, 떵떵거리던 절이었지만 당나라가 망하면서 장안 자체가 역사의 흐름에서 한켠으로 물러났고,

법문사 또한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없으니 긴 세월을 두고 점차 쇠락해갔다.

그러다가 십 몇 세기인가에 대지진을 얻어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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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사의 랜드마크 격이었던 탑이 저렇게 되어버렸다고 한다.

저 상태로 위태롭게 한동안 버티다가 1986년에 섬서지방에 몰아닥친 지진으로 남은 탑마저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고.

잔해를 그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었던 정부에서 할 수 없이 잔해를 들어내던 중,

탑 아래 묻혀 있던, 악명 높던 도굴꾼들도 위험해서 건드리지 못했던-누가 저런 위태로운 탑 밑에 기어들어가서 뭔가 있는지 뒤적거리고 싶었겠는가- 보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고 한다.

여기서 발견된 보물을 전시해둔 곳이 바로 위에서 본 법문사 박물관.

대단한 문화재를 발견한 중국 정부에서 크게 한턱 쏘셨다.

법문사 및 부속 건물을 당나라 시대 규모에 맞춰서 그대로 복원하기로 한 것.

그 결과 탄생한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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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현대의 건물이다.

그 위세는 과연 대단하여 당나라의 위엄이 느껴지기는 하나,

천년 가람의 고풍스러운 맛은 안드로메다로 훨훨 날아가버렸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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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완벽한 고증을 거쳐 재현한 법문사 탑.

대륙 탑의 스케일은 과연 범접하기 어렵다. 우리네 황룡사 9층탑은 어떠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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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답지 않게 먼지 하나 안 보일 것 같은 경내.

저 당시 우리 어린이는 정말 어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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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보물은 박물관에 있으나 보물을 그쪽으로 몰빵했다간 관광객들이 막상 절 자체에는 관심을 두지 않을 터.

그래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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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진신사리를-_-;;

몇번째 손가락 뼈를 그대로 모셨다는데, believe or not.

이야기가 삼천포로, 아니 법문사로 빠졌다.

해인사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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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판전 옆에 있는 아름드리(가 넘는) 나무.

역시 천년은 거뜬히 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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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방향을 바꾸어 내려오다보니, 거대한 당간지주가 눈에 띈다.

법주사 지주는 한 개짜리 거대한 철기둥인데, 뭐가 어케 다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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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건물 지붕의 저런 마무리가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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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여행에서 가야산은 근처에도 못 가보게 되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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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앞마당엔 소박한 석탑 하나뿐. 옆에 있어야 할 화려한 탑은 어디 가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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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켠 보살님들 일하시는 곳 앞에서 잠시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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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씨 정말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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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을 한참 넘겼건만 해인사를 찾는 행렬은 그야말로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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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산행이라고 마무리는 clean & jerk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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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은 나름 이 동네 전통 맛집인 고바*식당에서.

맛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착해서 좋다.

전날 들렀던 식당과 비교하면 딱 가격 차이만큼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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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을 더 보내고 나서, 이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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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이 쪼금 컸다고 이제 가방은 지가 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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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의 마지막 끼니는 다시 산사의 아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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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분 후. 졸지에 물장수 밥상이 돼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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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앞 좌판에서 주전부리 약간 구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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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과 정 반대 방향으로. 서대구까지 버스-동대구까지 택시-서울역까지 KTX-집까지 택시 크리로 마무리.

이리하여 3일동안 50분 산타고 온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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