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갤에 맞는 떡밥은 아니지만

두 가지 일을 겪었는데, 하나가 등산갔다오면서 겪은 일이라 여기 씀.

1. 도서관에서 전체냉방으로 에어컨 켜놨는데 자기 춥다고 꺼버림. 자리도 에어컨 앞에 잡아놓고, 그럴거면 옷을 하나 더 입고 하든가
저 안쪽에 있는 사람은 더워죽겠는데 지 춥다고 꺼버림. 존나 가서 귀싸대기를 날리고 싶음 진심.

2. 이건 등산갔다오다가 겪은 건데, 등산갔다가 버스가 쭉 가면서 정류장 몇 군데 거치면서 사람들 태워가는 대중교통 버스임.
6월이면 산에 갔다 내려오면 열도 많이 받고 엄청 더워서 기사아저씨가 그걸 알고 에어컨을 켬.

내 앞에 앉은 어떤 아줌마가 "더우니까 에어컨 꺼 주세요" 하면서 상당히 불만스럽게 말함.

기사아저씨가 "위에 조절하는거 있잖아요. 추우면 님 자리 꺼 놓은셈" 이럼.

그 버스 승객이 거의 등산객인데 자기는 어디 실내에서 놀다왔는지 춥다고 지랄거림.


이런거 보면 좀 짜증나지 않음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