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하네요 엄청 길게 썼는데 날아가 버리다니,,,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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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쓴 어플은 runkeeper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핸드폰으로 측정했고 북한산입니다. 삼천사쪽 왔을때 배터리가 거의 다닳았기 때문에 기적적인 세입,,

이후로 핸드폰으로는 측정을 할 생각을 접고, 계룡산이나 동네 뒷산 한번 더갔다 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생각한 결과!

제게는 아이패드가 있었습니다....*-_-*;;;

우선 무제한이 아니므로,, 시작위치 잡을때만 핫스팟연결후 어플실행, 등산후 업로드시에 다시 인터넷 연결후 업로드! 결과는 성공ㅎ

광교산 종주는 이러한 과정으로 측정했습니다.. 4시간 산행에 4%의 배터리 소모,, 좋네요

제가 이번에 계획하고 있는 2박3일 화대종주도 아이패드와 함께하면 너끈히 가능할 것 같네요,,ㅎㅎ 다만,,gps가 안되면 위치는 안드로메다로,ㅜ

그리고 요새 급 나침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3번째 사진이 광교산에서 뻘짓을 40분가량 하는바람에 정말 최고의 멘붕을 당한 위치기록인데,

헬기장찍고 내려가는 도중에 앞사람만 보고 따라가다가 카메라 꺼내들고 사진찍다보니 어느새 저혼자 가고있습니다.. 당황해서 미친듯이 빨리 내려갔는데,,, 거의 다내려왔을쯤에 텐트치고 니나노 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여기는,, 의ㅋ왕ㅋ 멘ㅋ붕ㅋㅋㅋㅋㅋ

시간은 4시가 다되가는데,, 헬기장 다시 올라가기는 힘들거 같고,, 의왕가서 버스타기는 뭔가 캥기고,,, 그냥,, 적당히 핸드폰 나침판 보니까 야산능선을 타서 쭉 올라가면 될거같은데,, 문제는 배터리가 거의 오링,,ㅜㅜ

무대뽀로 야산진입,,

부러진 나무 + 엄청난 벌레 + 엄청난 나무가지 + 해가 잘 안보이기 시작하면서 약간 서늘해지는게 조급증으로 다가옴

다행히 40분 개고생끝에 등산길을 찾았는데,, 오마이갓 제 다리는 걸래가 되있습니다 ㅋㅋㅋㅋ 긁혀서 피나고 심지어 스틱은 한쪽이 휘는 사태 ㅜㅜ

능선타면 돌아가서,, 그냥 최단거리 비탈길로 올라가는데 경사가 급하고 낙엽이 많아서 엄청 미끄러운 상황에서 스틱을 푹푹 찌르며 오르니,,, 휘었네요,,

망할,,ㅋㅋㅋ 진짜 속으로 cbcb하면서 올라갔습니다..

40여분간 멘붕산행후 체력소모가 엄청나서,, 원래 하산길인 반딧불이가 아닌 항아리 화장실로 내려왔습니다...라고 쓰고,, 중간에 또 길을 잘못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려왔습니다.. 광교산 5번은 간거같은데 헬기장 내려올때부터 하산길까지 있는 이정표는 정말 발로 만든거 같습니다...ㅜㅜㅜㅜ

오늘의 교훈 : 반바지 cb!!! 닥치고 긴바지,,ㅜㅜ / 나침반 뭐 좋은거 없나,,,,스맛폰이 좋긴한데 최악의 상황을 고려했을때,, 꼭 필요할거같고,,
내사랑 스틱 ㅜㅜ 뭐 싸구려긴한데 무상as로 부분 교체!!! / 아이패드 만세 *~_~*

등산브랜드 바지는 너~무비싸서 제가 사지 못하고,, 백화점 밖에서 파는건 솔찍히,,그냥 입고 싶지 않고,,,

기능성 긴바지를 사야겠더라구요,, 뭐 적당한거 없나,,,

뭐 등갤에는 굇수분들이 워낙 많으니 뻘글~~이 될거같긴 하지만,ㅎㅎ

앞으로의 산행계획 : 지리산 화대종주, 관악산 육봉팔봉능선!, 북한산 구기동-문수봉-백운대, 청계-광교종주!!ㅎㅎ 후딱후딱 다녀야 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