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목) 하루 휴가를 내서 덕유산 종주 하려고 삿갓재 대피소까지 예약을 하였으나

전국적으로 15,16 이틀 동안 비소식이란다.

그래서 비를 피할만한곳 없나 보니 제주도만 화창하네?

마눌님께 읍소하여 제주도 첫비행기 6시25분 티켓을 손에 넣고

출발!!

새벽 김포공항 날씨는 예상했던대로 비 비 비 정지훈 ㅜㅜ

오오me 제주도 날씨 보소!!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 성판악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8시36분꺼 탄거 같음.

성판악 도착하니 비가 막 쏟아지네? ㅜㅜ

자 우비는 일단 접어두고 올라가 볼까?

비는 막 쏟아지고 ㅡㅡ; 이런 잘 닦여진 낮은 경사의 등산로로 쭉쭉 갑니다.

알았다규!! 열심히 가고 있다규!!!

치밭대피소 10시 35분 도착 한시간 걸림.

비피해 꿀같은 휴식 취하고 있는 산행객들

대피소는 공사중

에너지바 하나 먹고 출발! 비는 계속 옵니다.

갑자기 화창해저서 한컷, 하지만 이건 잠시 훼이크

옵니다 옵니다 비는 계속 옵니다 ㅋ

우왕 벌써 1300m

진달래 대피소 도착! 11시50분 정도 2시간30분 안걸린거 같음.

편의점 김밥 , 육개장 사발면 1500원+ 커피500원 구입

근데 이렇게 쳐묵하다 그후에 큰일이

진달래밭 대피소도 공사중

좀 남았다 힘내자!!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길이 계곡 트레킹 쪽으로 변한다.

이후로는 사진이 없다!!! 왜!! 서있을수 조차 힘든 비바람이 몰려왔고,

아까 대피소에서 먹은 라면+커피가 밑으로 나올려고 해서...

진짜 죽는줄 알았음...

정상에서 단 1초도 머물지 않고 바로 관음사 쪽으로 하산

관음사 하산길은 경사가 좀 있다. 겨울에 내려갔을때 몇번 미끄러지고 그랬던 기억이...

정상에서 한 러시아 여자가 관음사 쪽으로 내려가려고 해서 같이 내려왔다.

면남방 입고 부들부들 떨고 있길래 마른 자켓 입힘.

한류가 대단하긴 함. Kpop,드라마 완전 한국에 빠진 러시아걸

물론 인증샷은 없음.

데크에서 좀 쉬고...

멋진 다리네..이름은 기억 안남

진자 열심히 내려왔는데 고작 1000m

관음사 하산길은 지루해도 너어어무 지루해!! 5시30분 산행 종료

요길 내려왔네

관음사 야영장..내려와서 햇빛쬐고 있는데,, 삼겹살 굽는 냄새가~~ 미쵸

여기서 택시비 5000원 아낄려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다가 지침... 4.4키로 정도 된다는데 걸어도 걸어도 안나옴...

버스정류장 다 와서.. 지나가는 택시타고 제주시로 가버림. ㅋㅋㅋ미쵸

게스트하우스 앞 멍멍이탕집, 제주도 멍멍이탕엔 고사리가 들어가네?

게스트하우스 레인보우 인 제주 ㅋㅋ 지인 소개로 간곳. 깨끗하고 좋음.

그 다음날 제주 공항

날씨 좋넹 가기 아쉽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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