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건 주말, 산악회 따라 운장산 가기로 예약했지만, 비 예보와 인원부족으로 취소 !

할 수 없이 차를 가지고 가는데.....오전 중 계속 비라는 예보 때문에 여유있게 출발하고 들머리에 11-12시 쯤

도착예정으로 생각하고 갔는데.....현지에 오니 비는 이미 새벽에 끝났다고 하네...이런....기상청에 낚였다 !

어쨌던 차는 날머리로 잡고 있는 연석사 입구에 두고, 주변 식당 주인의 차를 타고

(요금 3만발 달라고 함, 헉 !, 알고 보니 거리가 멀고 길이 험해,,,,,전주에서 오는 콜택시는 5만원 한다고 함)

들머리인 내처사동으로 궈 ! 11시 좀 지나 도착하여, 담배 한대 먹고...궈궈 !

크게 빡세지 않은 길을 오르고 20여분 지나 지능선에 올라서고 편안한 능선을 6-700미터 정도 달리니....

경사가 좀 급해지면서 약간씩 바우가 나타나긴 하나....그리 힘들이지 않게 올라서니...어느새 동봉(삼장봉) !

주위를 보지만....온통 안개와 구름...하긴 비 안오는게 어디여 ! 바위 옆 약간 좁은 주능선을 10분 정도 가면

바로 정상 운장대, 여기도 조망이 별로인건 마찬가지....에헤라디여...걍 서봉으로 고 !

역시 바위 길을 슬슬 달리니 약간의 밧줄구간이 나오면서 큰 바위 덩어리인 서봉(칠성대)

그나마 여긴 사방이 뻥 뚫려있어 볼 만한 건 있는데...역시 안개/구름으로 먼 곳은 별로 !

바위 아래 벤치에서 쉬다가 놀다가 좌측의 바위를 올랐다가 내렸다가...그렇게 40여분을 놀고나서 연석산으로 궈궈

( 서봉-연석산 표시가 없으니...벤치 좌측 길로 내려서는 것이 알바하지 않음 )

첨 6-700미터 정도는 고도가 거의 300미터 정도 떨어질 정도의 급사면을 타고 내려서고 이후 편안한 조릿대 능선길을

부지런히 달려 만항재 통과하여 조금 경사가 더해진 길을 오르면....드뎌 연석산, 조망은 별로라 바로....퇴근길로 향하고

그리 힘들지 않은 사면을 타고 내려서면 계곡이 나타나고 약간은 지루하게 2-3번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타고 내려오면...

연석사가 보이면서 산행을 종료함다.

들머리인 내처사동

주능선 오르기 직전의 조릿대길

동봉(삼장봉)

남쪽을 봤지만...온통 안개

동봉 바로 옆 바위길, 딴 생각하면서 내려오다 중간 바위모서리에 엉덩이가 쾅 ! 아이고 아파라 !

주봉인 운장대 1126M

남쪽 전주방향....안개와 구름만 가득

남쪽 마이산방향, 안개와 구름이 말의 귀를 잡아 먹었음.

동쪽 덕유산 방향...역시...구름만 가득

서봉(칠성대) 큰 바위, 바위 좌측 사면을 오르고 내리면 재미있음. 3번 정도 올랐다 내렸다..

서봉 바로 옆 상여바위 오르는 바위길

서봉(칠성대)...이런...정상석은 어디로가고 ? 흔적만 덜렁 !

북쪽을 봤지만...역시 !!!

동봉(왼쪽)과 운장대(오른쪽)...이랬던 것이.....

이렇게 바뀌고

또...요렇게 바뀌고

연석산 가는 길에 명품송과 남쪽방향

만항재, 여길 기점으로 좌: 연석산(완주), 우: 운장산(진안)

연석산

구름이 먹어버린 운장산 서봉

남쪽, 퇴근길도 구름과 함께...하루종일 구름만 징하게 본 산행

마당바위라고 한 것 같은데.....

맑고 수량이 풍부한 연석산 계곡

서비스: 귀경 중 경기도 화성 부근에서 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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