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은 대학생인데
 난생처음 북한산을 가봤습니다 ㅎㅎ "북한산 둘레길,성곽길" 책을 보면서 철저하게 산행계획을 세우고 출발했어요!

  들머리는 효자구판장 (구파발역에서 버스타고 북한산성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림) 으로 잡고 
 
 효자구판장 - 시구문 - 원효암- 원효봉- 북문  - 대동사 - 위문  백운대 - 용암문 - 동장대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 버스종점 쪽으로 하산

 결과부터 말하면... 6월에 소백산 연화봉~비로봉보다 훨씬 힘들었습니다......ㅜㅜ
  효자구판장 쪽에 미친계단과 원효봉에서 백운대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가는데...아무리 산이 좋아도 젊어서 무슨고생 
 ㅜㅜ 이 경로 추천한 책 미워...하면서 올라갔죠 

  그래도 백운대에서 내려와서 대동문으로 향하는 길이 참 예뻤습니다!!
 단풍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데 사람도 붐비지 않고 참 좋더라고요^^ 단풍은 기대도 안하고 왔는데 횡재한 기분~

 11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오후5시30분에 하산했습니다 ^^
 
  백운대에서 멀리 보이는 도봉산을 보고 다음 산행지를 도봉산으로 정했습니다~ 또 책보고 등산로를 정해야지요 ㅎㅎ

 코끼리바위 모양처럼 파진 인수봉도 신기했고, 진달래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북한산도 참 멋졌습니다!!

 아 그리고 목요일에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 보고 등산가야지!! 했는데 금요일은 흐려서 ㅜ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