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인 23일, 화요일에 가평 연인산에 다녀왔습니다.



 ▲ 가평 연인산의 초입인 마일리 국수당 버스종점 앞입니다. 현리에서 마일리 국수당 앞까지 가는 시내버스는 07:10, 10:30, 13:00, 18:20,,,이렇게 하루 4대가 있고, 이 버스가 마일리 종점에서 돌아나와 현리로 갑니다. 마일리에서 현리로 나오는 시내버스는 마일리에서 07:20, 10:40, 13:10, 18:30에 출발합니다.
원점회귀산행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차시간을 미리 알고 있으면 편합니다. 현리에서 마일리 국수당 앞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1만원이 조금 안되는 요금이 나옵니다(보통 9,400원 가량).





▲ 마일리에서 우정고개를 넘어 용추계곡으로 바로 빠졌습니다. 해가 많이 짧아지기도 했지만, 출발시각이 늦어 연인산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올 시간이 없었습니다.

▲ 오후 3시가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긴 오후 햇살이 능선에 가려진 탓에 계곡에 들어서자 저녁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 용추계곡 단풍은 이미 절정을 지난 상태였습니다.

▲ 평일인데다가 철이 조금 지난 탓인지 용추계곡에는 인적이 거의 없고, 초입의 승안리도 한적하다 못해 괴괴하기까지 했습니다. 용추계곡에서 가평읍으로 나가는 저녁 6시 20분 시내버스를 타고 가평읍으로 나왔습니다.

주말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산은 이제 모두 초겨울모드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만추의 연인산 단풍도 이번 비에 모두 떨어지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