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게 우리네 인생이라
또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오고
갈 계절은 가고 올 계절은 오고


그걸 알지만 계절이 가는 것에 아쉽고
다시 돌아오는 계절에 기대가 되곤 하는게
사람인가 봅니다.

예전보다 찾는 사람이 적은 등갤이지만
다시 장비타임이 되어
사람들이 자기 흔적을 남기는걸 보니
나름 반갑네요.

자기 본래 닉네임은 예전에 버리고
의미없는 닉네임을 쓰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새로 오시는분들도 계실 것이고


딸쟁이는 글 안남기나?

 
아무튼지간에
눈도 오고 얼음도 얼고 바람이 불어도
청바지를 입고 가든 군화를 신고 가든
갈 놈은 가고

비싼 신발은 신던 좋은 장비를 갖췄던
안갈 놈은 안가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ㅋ



뭘 신고 뭘 입고 다니던 얼지말고 춥지말고 죽지말고
안전하게 이번 겨울도 다닙시다.

며칠전 멀쩡하게 다니시던 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에 다녀와서인지
더더우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건 그거고
지난 겨울 생각나 사진 좀 올려봅니다.
등갤에 사진 올리고 남은 떨거지들이라 보기에 좋지는 않지만
그냥 보다보니 그때 산행하던 여러 기억들이
머리카락 끄트머리부터 스믈스믈 가슴까지 내려오네요.



어딘지 다 아시는 분을 고수로 모십니다~

올리고 보니 다 알리가 없는 사진이네요.
반만 알아도 고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안전산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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