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약속시간이 다되어 쓰다말고 나가게 되서 
늦은 시간이지만 마무리를 해 봅니다.

동쪽의 오름군락지에서 거문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까지 했고 그옆의 손지오름
제 후기 보시면  백가지 약이되는 풀이 자란다는 백약이오름
문석이오름과 동거믄이오름 두개를 잇는 코스
날 좋을 때는 소들과 같이 능선을 거니는 영주산
좌보미오름, 아부오름,  제주앞바다 조망이 좋고 야영장을 끼고있는 모구리 오름

조금 거리가 있지만 봉개의 트래킹 코스도 좋습니다.
절물휴양림을 걷고 제주4,3평화공원을 들르고 노루생태관찰을 할 수 있는
거친오름도 지나고 송당쪽을 멀리 바라볼수 있는 민오름을 지나는 길 입니다.


제주에서 만난 누님의 적극 추천으로 가보았던 따라비오름은
오름의 여왕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특이하게 세개의 분화구가 있는 곳인데 이곳은 
여기만 가는것보다  따라비 오름을 지나가게 되는 쫄븐 감마장길을 다 걸으면 좋을 듯합니다.
20키로정도의 거리에 큰사슴이오름(대록산)도 넘어가는데 목장을 거쳐 돌담길을 따라 풍력발전기사이도 지나고
편백나무사이를 지나며 그 향기를 맡고 제주의 전형적인 밭들, 마을을 지나는 느낌...등
주변 풍광도 참 좋았습니다.

안가보았지만 또 추천 받았던 곳은 요즘 각광받는 사려니숲길과
그 숲길을 끼고 있는 물찻오름 붉은 오름, 사려니 오름입니다.
그런데 사려니오름은 늘 갈수 있는곳은 아니고 사전에 신청을 하거나 봄에
축제를 할 때 가야한다는군요. 붉은 오름까지만 상시개방되어 있습니다.

서쪽의 영실인근에 있는 한대오름, 돌오름은 한라산 서쪽 중산간 풍경과 삼형제 오름, 한라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지만 접근성이 안좋아서 혼자가기는 어렵습니다.

거기에 물영아리, 저지오름도 제주분들이 추천하시는데 물영아리는 람사르습지로 등재(?)된곳이니만큼 여름에 가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성판악 오르는 길에 있는 사라오름도 그곳에 물이 풍성해야 더 신비해보인다니 여름이 좋겠구요.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제주도에 유일하게 한경면에 논농사를 짓는 곳이 있으니 여름에 구경 가시면
재미나겠네요.

이상 어설프지만 오름추천 마무리 합니다.

참 바람은 어디가나 무척 세게 붑니다. 대비 잘 하시구요.
일단 주변에서 제일 송당 주변에서 제일 높은곳이 다랑쉬오름이니까
그곳부터 올라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가고싶은곳이 눈에 보이실겁니다.



빼먹은곳이 있네요. 다 걷지는 못하고 일부를 걸었는데 한적하니 참 좋더군요.
여기도 추천
http://blog.naver.com/jejulovetour/4017031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