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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뉴비가 테니스화 신고 북한산 오른 썰, 느낀점. -스압

오라비(211.212) 2013.03.21 14:29:13
조회 2073 추천 6 댓글 15






최근에 여기저기 여행을 좀 많이 구석구석 다니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산에도 관심이 가게 되어 여기 등갤에서 등산장비니 등산화 좀 물어보던 좆뉴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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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랑 그제 북한산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더라고

그 코스를 말씀해 주신 등갤러랑 등산화 등등 조언해 준 등갤러들에게 고맙기도 하고(진관사 - 향로봉 -비봉 -응봉능선-진관사)

좆뉴비가 등산 처음할때 걱정되는 점 등산화, 등산복 등등에 대해서 느낀 점 포함해서 북한산 오른 썰 좀 풀어볼게


내가 돈지랄 하는 타입은 절대 아니라서 여행다닐때도 등에 매는 아디다스 테니스 색, 테니스화로 홍콩이나 제주도 경주해서

구석구석 다녔었어. 그런데 좀 더 길게 멀리 여행갈 생각도 있고 등산도 다닐 생각이 들어서 알아본 결과

다른 건 몰라도 등산화는 꼭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다음 등산 배낭 조금 큰거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랑.

그래서 오래 고민하다가 쿠드 40리터 배낭 득템 기념으로(결국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질렀음.) 설악산 1박 가려고 맘을 먹었어.
그런데 검색해 보니 입산제한 기간이라서 급 실망, 당일 아침 등갤 검색해서 북한산 코스를 알아보고 북한산을
을 가기로 했지. 마침 진관사가 서식지에서 그리 멀지 않아 동네 뒷산 가는 기분으로 큰 기대없이 진관사- 응봉코스를 가기로 했어.
물론 배낭이 좀 크다는 기분이 있었지만 다음 설악 지리산을 대비해서 체력체크겸 먹을것만 빼고 다 넣어서 올라갔어.  

<o:p></o:p>

테니스화를 신고 북한산을 두번올라본 결과 우선말하고 싶은 점은 전문 등산화 등산배낭 장비없이도 북한산은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마음이 내킨다면 먼저 산에 오르는 것이 문제지  장비 고민하다 괜히 망설일 필요는 없다는 거지. 당일 산행정도라면 말이지.
움직이면서 자기가 미끄러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심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등산화 없이
산에 오른다고 성인남성이 다치는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아. 그리고 오르다보면 뭐가 필요한지도 스스로 느끼게 되는 것 같고.
다만 산에 자주다니게 되면 확률이 높아지겠지. 시행횟수가 많아지니까. 등산화 없이 조심까지 하지 않는다면

등산화 관련

테니스화는 사실 좀 미끄러지게 설계된 면도 있는 신발이야. 생각해 보니 오래되어서 밑창도 닳은 이 신발로 이전에
친구랑 눈올때 싼 아이젠 하나끼고 향로봉 올라갔던 기억도 있네. 그때도 한두번 미끄럽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음.
게다가 3일전은 날씨도 화창하고 좋아서 별로 미끄러운줄 모르고 올라갔음.물 있는 부분은 조심해서 움직이기도 했고.

아쉬웠던 점은 비봉이었던가 정상근처에서 좀 더 올라가고 싶었는데 경사가 있는 봉 근처 큰바위에서
미끌려서 올라갈 수 없었다는 거지. 그리고 같이 갔던 친구의 등산화 보다 접지력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미끌린 적이 많았다는 거지. 미끄러진다고 반드시 크리 터지는거 아니다. 위험구간에서는 몸 졸라 사리게되어있어.
그래서 산에 오래 다니려면 접지력 좋은 등산화 하나 필요하겠구나 생각은 하게 되었음.
그래서 유일하게 발 사이즈가 맞는 등산화 하나 주문은 해 두었다.

아. 그리고 일반 신발 신고 산에 오르면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다. 내 신발은 테니스화 중에 가장 견고한 바리케이트라는

신발이었어. 이름부터 아주 튼튼하쟎아. 그래서 괜찮았을거 같은데 다른 종류의 신발이라면 아마 신발이 개발살 날거 같기는 함.
게다가 이 신발은 바닥도 딱딱해서 어느정도 충격흡수는 되었던 같음. 그런데 다른 신발이었다면 발에 충격이 전달되어 피로감
은 더 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음. 특히 내려올때 왠 돌이 그리 많은지 어제는 내려오면서 좀 피곤하기는 하더라.

등산복 관련

최근 허세니 뭐니 해서 등산복에 말이 많던데. 난 바지는 그냥 만원짜리 중에서 이쁜거 입고 올라갔다.
그리고 너무 등산 스러운 디자인의 옷들이 난 좀 별로더라고. 기능적인 필요는 인정하겠고 그래서 필수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서 위에는 후드티를 입었지. 그런데 테니스 칠때도 땀식을 때 꽤 춥거든. 그래서 후드티 안에 기능성 테니스 티를 입고 갔지.
이게 꽤 도움이 되었던듯. 땀 식을때 생각보다 상당히 춥더라고 그런데 땀 배출이 되는 기능성 옷이다 보니 땀이 완전히 옷에

고여있지 않아서 오랫동안 춥지 않았어.

그리고 배낭에 훈련이랍씨고 테니스 칠때 입던 아주 얇은 바람막이, 테니스 모임에서 받았던 기모있던 등산조끼등등 옷을 많이 들고 갔었어.
그래서 땀이 흐른다 싶으면 옷을 벗어 덥지 않게 했고, 쉬면서 땀 식을 때 등산조끼 패딩등을 하나씩 입으면서 보온하면서 식혔어.

도움이 되었던 듯 해.

사실 겨울 아닌 따뜻한 북한산이라면 이러지 않고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함.
뭐 겨울이라도 당연히 보온은 하고 가니 큰 문제는 없을거야. 하지만 땀은 좀 문제가 될 것 같았어.
다음날 감기같은거 걸리면 좀 불편하쟎아. 그리고 어제같은 날은 갑자기 꽤 추웠어. 후덜덜해서 모자까지 썼음.
그리고 높은 산이라면 정상은 꽤 추울거 같거든.

따뜻해도 얇은 바람막이 그리고 보온할 수 있는 옷들을 한두개 챙겨가면 좋을것 같음
봄가을이라도 얇은 패딩은 넣어두면 좋을 거 같고. 이런 면에서 조금 큰 배낭의 기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식량 관련

첫날 조낸 아쉬웠던 것은 북한산에서 중형배낭의 용도는 다름 아닌 컵라면과 김밥에 있다는 것을 몰랐던 거지.
사과 5개랑 물만 챙겨갔었거든. 그런데 배는 견딜만 했는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아름다운 풍경을 봐서 그런지
컵라면 김밥 등등이 땡기더라고. ㅅㅂ  정말 먹고 싶었는데 사과만 먹고 산행했다. 그래서 어제는 배낭은 조낸 가볍게
했지만 김밥은 넉넉히 챙겼고, 쵸코바도. 보온병은 사고 싶어 지더라. 산을 내려와 휴게소에서 사발면 자판기가 있는데
작동이 안할때 정말 실망스럽더라.

체력관련

북한산은 결코 험하지 않은 산은 아닌것 같음. 그렇다고 조금 체력이 없는 성인들이 고생해서 오를 수 없는 산은 아니라고 봄.
난 키도 작고 말랐음. 생활습관도 야행성이라 개판이긴 한데 다행히 테니스를 꾸준히 쳤음. 그래서 올라갈때 큰 무리는 없었음.
첫날 배낭지고는 한번 힘들어서 쉬고 올라갔고. 어제는 다시 테니스 배낭 가볍게 올라갔더니 1시간 10분만에 가뿐하게(진관사 향로봉)
오를 수 있었음. 하지만 내가 운동을 평소에 하지 않았다면 꽤나 힘들었을 것 같음. 테니스를 쉬다 몇년만에 칠 때 이 힘든걸
어떻게 쳤지 이런 기분들었는데... 하여가 치긴 쳤거든. 체력이 아주 약하지만 않다면 헐떡 거리면서 오를 수 있을 거 같고
젊다면 몇번만 그렇게 하면 체력은 아주 좋아 질듯해.



배낭 관련

난 배낭 살때 용도가 겹치지 않게 신경을 썼음. 당일 산행은 지금 테니스 배낭 정도면 충분히 될거 같았거든. 그래서 1박 이상의
산행과 배낭 여행 용도로 배낭을 골랐어. 그러다 보니 30리터는 좀 애매했고 40리터 이상을 찾았는데 50넘어가면 주변산 갈때
너무 오바싸는 기분이라 쓸 수 없을 거 같아서 40짜리 샀음. 그런면에서 도이터의 +10 시스템이 매력적이긴 했는데,,, 내 가방은
허리에 촥 감기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좋아서 샀음.

아. 그리고 반드시 목장갑이라도 하나 들고 가는게 좋을 듯. 그런데 날씨 궂도 추워지면 찰지면서도

따뜻한 기능성 장갑이 하나 있어도 좋을 듯은 해 보였음.

북한산 관련 썰.

난 북한산이 서울 버프를 받아 국립공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올라보니 북한산이 이렇게 규모가 있고 아름다운 산인줄은 몰랐다.
사람들이 왜 산을 오르는 걸까. 좆뉴비로서 뭐 이런 걸 말할 정도는 안되지만.
건강 이런 얘기 말고 아름다움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산이 가지고 있는 규모가 주는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 장엄함이라는
건 규모에서 나오는 거 같고. 그리고 그런 감각은 사실 미세한 감각이 필요한게 아니라 큰 자극이기때문에 꽤나 보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이라고 생각해. 북한산이 장엄이라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굽이굽이 규모가 있을
줄은 몰랐음. 그리고 비봉과 향로봉 사이에 있는 봉 비슷한 바위 무더기가 있는데 거기서 본 풍경은 정말 끝내주더라.

응봉능선은 조금 험하기는 해도 끝내주었고. 그리고 규모있는 아름다움에 경건해 지지 않도록 개드립을 날리는 것도 잊지 않았지.
저 멀리 보이는 바위는 위엄이 있지 않나요? 음 저건 전두환의 이마 같은 거구나.

첫날 오르고 어제는 조금 피곤했는데 눈 온다고 했는데 눈은 그쳤더라고. 그런데 조금 흐리다는 얘기가 있어서 같은 거 반복하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를거 같아 올라봤음. 역시 조금 궂을 때가 훨씬 더 좋았음. 게다가 살짝 눈꽃까지 있어서. 그리고 같은 코스로
가다가 응봉능선으로 내려가지 않고 문수봉까지 가 봤음. 문수봉이 위험하다고 했지만 안 위험한 구간까지 꾸역꾸역 갔는데 뒤적이다
보니 꽤 좋은 공간이 있어 앉아서 떡 먹고 내려왔다. 문수봉은 신발을 사고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세줄요약

1. 우선 오르기나 하자.

2. 북한산은 좋더라
3. 사발면은 챙겨라 두번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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