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남산에서 서울숲 가는 길을 궁금해 하시는분이 있어
가는길 설명을 섞어 볼게요.

남산 오르는거야 뭐 도성순례길 따라 올랐지만
충무로쪽에서 애니메이션센타쪽으로 가도 되고
삼호터널쪽으로 가서 에스켈레이터 타고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가서
케이블카 타도 되고
남산 한옥마을 통해서 옛날 안기부자리로 올라가도 되니까
자세한건 패쓰하고...

회현역 사번출구에서 트리플을 만나
남산공원쪽으로 올라갑니다.

앞으로 조금 가다가
계단으로 오르면

남대문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성곽을 만나게 됩니다.

전에는 여기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옛 중앙도서관쪽으로 돌아 올랐는데
지금은 백범광장으로 올라

바로 남산으로 올라가도록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엔타워를 향해 올라봅니다.

오르는 중간 잠두봉전망대에서 시내 야경 구경~

평일이고 추웠지만 사람들은 꽤 많았는데
대부분이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
그리고 커플들

헤드렌턴은 필요치 않습니다.
가끔 어두운 구간이 있지만 달빛이 밝았네요.

전기자동차들 서는 정류장을 지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빠르게 내려가려면 성곽길 따라 왼쪽으로 가서
미군부대를 우측으로 끼고 가면 되지만
우측으로 길게 버스 올라오는 길을 택해서 갔습니다.
그리로 가야 야경 구경을 합니다.

이밤에도 자전거를 타고 오르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중간에 두개의 전망대가 있어서 강남쪽의 야경을 구경하기가 좋습니다.

저 건너편 봉긋한 봉우리가 남산을 내려가면 다시 올라서야 할 매봉입니다.

남산매표소로 내려서서 길을 건너 반얀트리클럽 안으로 들어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진 길을 따라 가면 약간 왼쪽편 주차장 뒤로
도성길 진행하는 쪽문이 있습니다.
이곳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통로를 만든다는데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네요.

호텔의 골프연습장 등을 끼고 돌면 작은정자와 운동시설이 나타나는데
거기서 직진하면 도성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매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길마다 불이 밝혀져 있어서
랜턴없이도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불빛따라 가다보면 버티고개 생태통로가 나옵니다. 그곳을 지나가면 왼쪽으로 오르막으로 향합니다.

남산아파트 펜스를 왼쪽으로 끼고 조금 오르다보면 매봉입니다.
요구간이 좀 어두워서 랜턴이 필요 할수도 있겠지만
어제는 달빛이 밝아 좋았네요.

오르막 끝나면 왼쪽으로 꺽어져 가야 하지만
우측편 매봉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아까 올라왔던 곳 기준으로 왼쪽으로 꺽어 가다보면 포장된 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서울 방송고등학교가 보이는데 학교 대문 끝에 작은 입구가 보입니다.

그길 따라서 걷습니다.

여기가 금호산인데 금호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정상 직전 부대를 끼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조금 가다보면 전망대가 있으니 잠시 쉬고...

마을버스가 올라오는 길 따라 내려갑니다.
중간에 동산초등학교도 보이고
도로 내려가기 전에는 재개발지구라 좀 황량하네요.

저기가 금호산에서 내려온 곳입니다.
내려와 신호등에서 길을 건너고..

저 아래쪽이 신금호역 로타리...

신금호로 내려가지 말고
공원으로 들어서서 우회전하여 걷다가 좌측으로 돌자마자
경비실 있는 곳에서 도로로 나와 논골 사거리로...

논골 사거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면 됩니다.

대각선으로 길건너 두번째길로 들어가면 대현산 공원 가는길 입니다.

여기도 뭔 길 이름이 있네요.
올레 열풍 이후 동네마다 이런 곳을 많이 만들었지요.

좀 오르다 내리막으로 접어들면 작은 공원을 조성해 놨습니다.
거기서 신동아 아파트를 좌측에 끼고 조금가면
육교가 있고 거기건너 오르면 응봉산이네요.

시간이 생각보다 좀 늦어서 응봉산에서 산행 종료~
여기서 서울숲가는건  정자 주변 돌다보면
서울숲 표지판따라 용비교쪽으로 하산 후 삼표산업쪽으로 직진 하면 됩니다만...
그쪽 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저는 주로 응봉역쪽으로 내려간 후 응봉역 옆 한강으로 내려가는 통로로
서울숲까지 가곤 했네요.

서

내려와서 택시를 타고
중앙시장 가서 간단 하산주~

이제 어제 걸었던 길도 중앙시장도
자주 오지는 못하겠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