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경주인데 맨날 주변에 줄창 가던 산만 가다가

급 끌려서 차몰고 조금은 멀리 가보기로 했다

비학산의 높이는 762미터라고 한다

일단 가보자.boza

아침 일찍 나섰는데 안개가 몹시 심하다

사일런트 힐 같다 ㄷㄷ

포항 및 경주 외에 다른지역에서도 이 산을 찾는 사람은 많은데

그 사람들은 대부분 비학산 정면쪽에 있는 법광사라는 절을 들머리로 삼아서 산행을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사람많은거에 울렁증이있으니까 아무도 찾지않을것같은 길을 찾아서 들어가기로 했다

비학산 줄기 북동쪽에 있는 반곡 이라는 동네의 반곡저수지

왼쪽에 보이는 대나무 밭 사이의 개구멍 같아보이는 입구가 오늘의 들머리이다 

법광사 쪽 코스가 짧고 굵은 코스라면

이쪽 길은 일단 능선에 올라서기까지의 가파른 길만 올라서고난뒤 정상 부근까지 60퍼센트정도는

거짓말 좀 보태서 뛰어다녀도 될 정도의 완만한 능선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길고 가늘다고도 할수있는데 어차피 시간상으로는 그짝이나 이짝이나 비슷비슷하다

나중에 또 얘기하겠지만 이 산이 그런건지 이쪽길만그런건진 몰라도 빽빽한 나무들 때문에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여름되면 아예 안보일듯

절반 정도 지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북쪽을 바라본 사진

저 멀리 내연산(900미터넘음,12폭포로 유명함) 봉우리들이 보이는것같기도한데 확실히는 모르겠다

아침에 마1누2라는 자고 있어서 도시락은직접 누렁이밥같은걸로 만듬

늘 느끼는거지만 등산용도시락은 잡곡밥+참치 통조림 뭉쳐놓은게 최고인거같다

누르렁

편집 분명 했는데 사진이 왜 안돌아가지 ㅡㅡ

정상에 가까워지니 눈이 아직도 안녹았다

역시 정상에 가까워지면 경사가 빡세다

정상 직전 탁트인 곳이 있길래 찍어봄

사진 분명 회전시켰는데 왜이런지 아시는분? ㅜㅠ

여기 진달래 많이 핀다니깐 봄 한창일때 함 더 가야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