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이드신 어른들 중에는 친목도모가 목적이거나 아니면 같이 할 얘기가 있다거나 그 외 안전상의 이유라던가 그런거 때문에 오랜 친구들이나 비슷한 기호를 가진 사람들끼리 오르내리곤 하지만...

등산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은 주로 혼자 다니고 부득이한 경우 아니면 평일을 선호함 (자영업 사업 내지는 은퇴하신 분들의 경우)

그리고 그 다음이 건강등의 이유로 다니시는 분들은 보통 와이프랑 같이 다니는데... 동행하는 여자가 와이픈지 아닌지를 보려면 보통 불륜같은 경우는 손잡거나 바짝 붙어서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고 와이프라면 남편 좀 뒤에 떨어져서 차근차근 다니고 남편은 앞에서 좀 기다려주고 그런식임.

그리고 등산동호회 가면 일단은 귀찮아짐... 더구나 여자들까지 딸리면. 등산 갈때 내 페이스 대로 쉬고 싶을때 쉬고 먹고 싶을 때 먹고 걷고 싶을 때 걷고 이게 낙인데... 부득이하게 원정산악회 뭐 그런거 아니라면... 무슨 회사생활을 여기까지 와서 해야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거기서도 서열질에 꼰대질에 오지랖에 뭐에 암튼 피곤해지고 산에 가도 쉬어도 쉰거 같지가 않음.

결론은 산에는 혼자 가는게 정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