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우 개체수가 늘어나려는 산양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2. 오색 케이블카 설치 라인과 주변 등산로의 자연환경이 파괴될 것이다.
   권금성 케이블카 주변은 황폐화된지 오래다.

3.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에서 끝청,대청까지 이어지는 편안한 대로가 마련될 것이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떠올려보자. 허가의 전제조건은 상부 정류장 주변의 경로를 차단해 추가 환경파괴를 막아라는 것이였지만,

   어느새  천황산까지 대로가 뻥 뚫렸다. 그리고 천황재는 쓰레기장이 되었다. 케이블카 설치 후 나타난 현상이다.

4. 추가 케이블카 노선이 건설 될 것이다.

   권금성 케이블카로 유입되는 객들의 소비로 만족하지 못해서 벌어진 일,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다.

5. 각종 카페, 식당,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지역 이기주의로 시작된 일이므로 수익 창출에 혈안이 될 것이다.

오르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등산객들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의 자연을 대하는 자세는 비교할 수 없다.

이제 설악 끝청~소청 라인이 황폐해질 날이 머지 않았다.. 

등산갤러리에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게 놀랍다.

그리고 등산갤러 들의 찬성 이유가 관광수익 창출이라는 점은 더 놀랍다.

여기가 산을 오르는 걸 즐기는 사람들의 갤러리인가, 관광객들 상대로 떼돈 벌어보려는 양양장사꾼들의 갤러리인가??

아니면 박애정신으로 무장하여 그들의 주머니 속사정을 걱정하는 산부처들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