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잡담, 남한산성,북한산 단풍현황

인도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15 00:08:28
조회 2956 추천 13 댓글 15

 








 여전히 야영도 다니고 뒷산도 다니며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들어오는 등갤인데 하글하글님의 아래 글을 보니 맘이 씁쓸하네요.

산을 열심히 다니기 시작한 이후 한때는 열성적으로 갤질도 했고

이젠 열성적이지는 않지만 유일하게 들여다보고 글도 올리고 하는 곳인데

뭔가 점점 무너져가는 느낌이라할까...

뭐 가볍게 생각할수도 있고 

흐름이 그러려니라고 생각 할 수 있는 일이겠지만

점점 산행기가 줄어가는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이곳에 사진 남기는 일에  의욕은 떨어지지만

(뭐  안쓰면 그만이지!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딴 게시판 가서 가입하고 글 올리고

이런것도 귀찮고 블러그도 그냥 사진올리는 용도로만 쓰니

또 이곳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의미가 많은 공간이라...

 

 




요즘도 늘 밤이든 새벽이든 뒷산에 오르지만

이전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게 아마도  곧 이 동네를 떠나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달 정도 후면 뒷산이 아니게 될 남한산성이네요.

멀리 가는건 아니지만

아마도 예전처럼 이곳에 일부러 올일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네요.


 

561E5D62410ACC0017

 



 익숙한 풍경이지만 앞으로는 얼마나 보게될지 모르겠어요.

이곳에서 저곳을 바라봅니다.

앞으로는 저곳에서 이곳을 바라보는 일이 더 많아지겠지요.


561E5D58411DCF0004

 



561E5D5B41138E000F

 



561E5D5F410D540015

 



 남은 한달여 동안 이곳에 살며 가보려고 생각했던 곳을 부지런히 가봐야겠습니다.



561E5D65416A790033




이곳이 새로 터를 잡고 살아갈 동네~



561E5D67411D3A0005

 




어제 삼양동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이 많이 남길래 가까운 둘레길이나 걷다 가려고 빨래골쪽으로 갔습니다.

 오후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점심삼아 막걸리를 하나 비우고



561E5DB8422BAA001C

 



둘레길을 따라 정릉 평창동으로 걸어보려다 

구름전망대 생각이 나서 가려던 방향 반대로 갔어요.



561E5DBC4220F10027

 



작은 오르막을 하나 넘자 전망대가 금방 나오네요.



561E5DC04239F1000D


 


언젠가 이곳에 왔을 때 저 풍경위에 눈이 왔는데 참 느낌 좋았습니다.



561E5DC4423763000F

 



사방으로 돌아가며 경치구경을 합니다. 날씨가 참 좋았네요.

시계가 좋아 멀리 축령산도 보이고~


561E5DC7422A51001E

 



의정부 동두천 방향의 산들



561E5DCA4230230018

 


불암산의 오른편에는 천마산과 백봉산 예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보입니다.


561E5DCE4235B10012

 



용마산자락 뒤로는 검단산에서 남한산으로 흐르는 검단지맥도 잘 보이구요.


561E5DD13E3FB4000C



 

칼바위 능선과 주능선을 보니 이런날 둘레길만 걷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비록 평상 에 일반백팩이었지만 일단 위로 올라가봅니다.




561E5DD53E1D9B0030

 



올라가다 만난 멍멍이~

국립공원이라 오면 안되겠지만.. 뭐 그래도 반가웠네요.



561E5DD83E3133001C

 




이미 늦은 오후 시간이라 햇빛색이 노랑게 물들어 갑니다.

해가 짧아지긴했네요.



561E5DDB3E240E0029

 



랜턴은 안챙겨왔지만 요즘 전화기에 있는 랜턴 기능이 좋으니까...



561E5DE33E3158001E

 



561E5DE63E1478003C



 

칼바위 능선에 가까워지자 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561E5DEB3E25780022

 



561E5DEF3F60ED0029

 



많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밑에는 없던 붉은색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구요.


561E5DF23F6A44001F

 



561E5DF73F034D0007

 


기어오르는 구간 시작입니다.


561E5DFB3F7A3B000F




백팩메고 카메라 목에 걸고 이런 길을 오르다 카메라 두번 작살...

그래도 그냥 전진~


 

561E5DFF3F7A5B000F



 

조망있는 곳마다 쉬며 사진도 찍으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561E5E033F7CA5000D

 



빨래골 버스종점 자체가 지대가 높은 곳이라

주능선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561E5E063F591B0034

 



주능선 가까이 갈수록 빨간단풍이 늘어나지만

아직 녹색 나무들도 꽤 많습니다.



561E5E0A404F2A0007

 



곧 해가 질거 같네요.



561E5E0D40327F0025

 



561E5E1140130B0048

 



칼바위 이번이 세번째인가 싶은데 전에 어디선가 보니

계단을 놨다고 하더군요. 뭐 등갤에서 봤겠지.

그걸 어디에 놨는지 좀 궁금 해 집니다.



561E5E144036510022



 

하늘은 파란색에서 점점 주황빛으로 바뀌어갑니다.



561E5E184031870027

 



저기가 꼭대기던가?



561E5E1A404CAB000A

 



눈 많이 내리면 많은 찍사들이 있던 곳에서 몇장 찍어봤네요.

지하철역에 마치 이발소 그림처럼 걸려져 있는 뷰이긴해도 실물로 보면 참 멋집니다.


아까 문득 개주인이 얘기했던 우이령길이 떠오릅니다.

그 아저씨말로는 이제 완전 개방했다던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561E5E1E40546E0002

 



좀 쉬다가 주능선으로 오르며

어디로 하산할지를 생각해봅니다.



561E5E223E2F9A001F

 



내친김에 비봉능선까지 갈까...



561E5E253E25780024

 



근데 곧 해는 질거고 준비도 없는 상태니까 그냥 빨리 하산하는걸로~



561E5E283E39620016

 



좋은 풍경 다시 한번 봐주고~



561E5E2B3E27F30027

 



561E5E2D3E2D2C0022

 



계단이 이곳에 생겼군요.

처음 혼자와서 저 꼭대기 넘어갈 때  참 짜릿했는데

한편으로는 아쉬웠네요.



561E5E303E3B010015

 



561E5E323E4B8B0002

 



확실히 저 아래와 위의 나무색이 많이 다르네요.



561E5E363D6ABD002D

 



561E5E3A3D0CA1000E

 



561E5E3D3D021C001A

 



561E5E403D6BD1002F

 



561E5E443D100D000C

 



주능선에 올랐습니다. 야간산행은 금지인 국립공원이니 서둘러 하산길로~



561E5E483D55EB0047

 


하지만 또 언제 올지 모르니 단풍 구경은 해가며 갑니다.


561E5EAC4535D60019

 


아직 절정이라 말할 수는 없고

이번 주말과 다음주면 절정이겠네요.



561E5EAF453ADD0014

 



561E5EB345258E0026

 



561E5EB7453BF80013

 



어둡지만 나름 단풍을 즐겨봅니다.



561E5EBB45377B0018

 



561E5EBF4517660037

 




561E5EC44524DD0029

 




561E5EC844076B0033

 




561E5ECC4419DA0020

 




561E5ECF4427390013

 




561E5ED34423890016

 




561E5ED744345E0005

 




561E5EDA4424250016

 


하산~


561E5EDE4411FF0028

 



영추사


561E5EE03D16F00008



 

청수산장으로하산~

 연인처럼 보여지는 한쌍의 외국인이 찌개를 열심히 먹던 모습니 인상적이었던...

~


561E5EE43D0BE20013

 


바람은 선선했지만 하산을 서두르느라 땀을 많이 흘려

정릉에서 막걸리라도 한잔하고 귀가하려했는데

마땅히 혼자 먹을곳이 없어 종로로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풍년집을 갔는데 주인장 아주머니가 절 알아보시네요.

맛이야 뭐 소소하지만 저렴한 집이지요.



561E5EE73D6F420030

 



노숙자의 술주정과 지갑 얇은 노인들의 한숨을

그리고 콩비지에 돼지껍데기를 안주 삼아 막걸리 한잔하고 귀가했네요.



561E5EEB3D1B360004

 

 


끝~



추천 비추천

13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공지 등산 갤러리 이용 안내 [146] 운영자 05.10.27 103859 28
216326 지금 롯데온에서 크레스트 우드 미드 네이버 페이 결제시 7.7까지떨어져용 등갤러(106.101) 08:02 9 0
216325 부장님때문에 1년에 두번정도 타는데 [10] 등갤러(106.101) 07:39 45 0
216324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5] 등갤러(211.235) 07:25 60 0
216323 솔직히 등갤놈들 5060 따라하는건 컨셉같고 [5] 등갤러(61.253) 05:52 64 1
216322 ㅗㅗㅗㅗㅗㅗㅗㅗ ㅇㅇ(175.209) 03:02 32 0
216321 등산도 안하는 새끼들이 일상복으로 패딩쳐입는거 줘패고싶긴함 [1] 등갤러(39.7) 01:28 123 0
216319 한국에 호랑이 있지도않았는데 호부심은 왤케쌘거냐 등갤러(175.223) 00:26 55 0
216318 여자는 배려해줘야한다 << 그냥 개병신 쌉소리 [18] 말고쿠쿄쥬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267 19
216317 지금 KBS1 봐라 등갤러(112.156) 11.12 125 0
216315 이 시간에 등산하는 사람 뭐임 ?? gif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80 0
216314 등산으로 다이어트? [4] 등갤러(14.138) 11.12 120 0
216313 겨울산행 옷 잘 정리해둔 글 없나 [2] ㅇㅇ(211.234) 11.12 118 0
216312 솔까 평속 떨어질수도 있지 그게뭐 대수임? 희운각다람쥐(172.225) 11.12 79 0
216309 등린이 등산복질문 [1] 등갤러(211.234) 11.12 100 0
216307 이 신발 어때? [1] ㅇㅇ(211.234) 11.12 165 0
216306 등린이 성백종주 다녀옴 [6] 등갤러(220.71) 11.12 917 7
216305 14.56이 오늘은 유동분신술 쓰노? [14] 희운각다람쥐(104.28) 11.12 103 1
216304 아크테릭스 리프아톰lt 있는데 아우터 추천좀 [1] 등갤러(61.96) 11.12 67 0
216303 신명나네 신명난다 쾌지나칭칭 유니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41 0
216302 나이도 쳐먹을만큼 쳐먹은놈들이 왜이렇게 남을 까대냐? [5] ㅇㅇ(172.226) 11.12 104 1
216298 좋은사람들 노란색은 뭐하는사람임? [3] 등갤러(175.125) 11.12 137 0
216297 컨버스 신고 백운대 가능함 ?????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29 0
216296 경량 패딩 모자 있는거 사야되나?? [1] 등갤러(14.35) 11.12 99 0
216295 14.56은 고소 먹을까봐 아가리 닥치고 있는거야? [4] ㅇㅇ(172.226) 11.12 586 2
216294 여자들이 산에서 레깅스 왜 입냐면 [16] ㅇㅇ(223.38) 11.12 869 7
216293 아크테릭스 거품이냐? [4] ㅇㅇ(223.38) 11.12 141 0
216292 살로몬 질문 [1] 등갤러(211.179) 11.12 133 0
216291 겨울산행은 옷차림이 존나 고민됨....... [12] 1234(124.216) 11.12 1359 2
216290 구스/합섬 자켓 하나씩만 있음 됨? 애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39 0
216289 이번주는 명지산...가보려고함 진짜 존나먼데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85 0
216288 황토색 전술화 찾기 존나 어렵네 [1] ㅇㅇ(211.234) 11.12 68 0
216287 그래도.. 자살한게 이것만 할까 [11] 희운각다람쥐(172.224) 11.12 239 1
216286 희운각 이 병신새끼는 14.56까이니깐, 자기는 병신 아닌줄 알고 [9] 등갤러(118.37) 11.12 630 5
216285 오색코스 편도 3시간 30이면 등린이 탈출이냐 [10] 등갤러(116.44) 11.12 137 0
216284 등산갤러리 등갤러를 풍자하는 시를 지어줌 [4] 등갤러(211.235) 11.12 97 1
216283 확실히 여기는 틀딱이 많은지 레깅스에 [3] 등갤러(211.210) 11.12 120 1
216282 낼 소백산 간다 [1] 등갤러(223.38) 11.12 69 0
216281 님들 패딩이 따뜻함 후리스가 따뜻함? [2] 등갤러(118.220) 11.12 118 0
216280 근데 안경 쓰는 사람은 선글라스 필요 없는거 아님? [1] ㅇㅇ(27.119) 11.12 82 0
216279 연인산+명지산 빡센가요 행님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99 0
216278 등갤 인재상 등갤러(223.38) 11.12 64 0
216277 블다 장갑 어떤거 사면 됨? [2] ㅇㅇ(211.234) 11.12 156 0
216276 솔까 여기놈들도 인생씹창 많을텐데 [3] 희운각다람쥐(172.224) 11.12 105 0
216275 자살은 뭐하러하노 [11] 희운각다람쥐(172.224) 11.12 159 1
216274 마이 프랜 재림 송... 잘가라 ㅜ [2] 유니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08 0
216273 랩 씨러스 알파인 자켓 [3] 등갤러(222.111) 11.12 118 0
216272 비니, 넥게이트, 헤드밴드 추천 쫌 [1] ㅇㅇ(211.234) 11.12 153 0
216271 연주대 막걸리 파는사람 돈 마니 벌것지? [1] 등갤러(118.235) 11.12 84 0
216270 레깅스입고 등산하는거 솔직히 따먹어달라 아님? [2] ㅇㅇ(118.235) 11.12 599 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