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우이남능선 여러곳에서 찍어 본 우이남능선의 바위들. 가장 마음에 드는 바위는 식빵바위.... 국립공원햏은 쌍쌍바바위로 부르셨는데, 오후의 우이령에서 보면 마치 쌍쌍바처럼 보입니다. 오전에는 역광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식빵바위능선(쌍쌍바바위)능선은 우이령에서도 갈 수 있으나, 우이령에서 식빵바위능선 하단부까지 도달하는데 800m나 되고, 더구나 길이 없는 된비알이고, 길도 무척 가파르고 전망도 북한산 방면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곳 입니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허벅지까지 오는 곳도 몇 군데 있으며, 이 속에는 높이 5m가 넘는 보이지 않는 절벽도 있고, 겨울철에 이곳에 들어갔다면 탈진으로 염라대왕님 앞으로 갈 수 있는 무시무시한 곳 입니다.

맨 위의 사진은 상장9봉(왕관봉)에서 본 우이남능선의 전체 사진이고, 전체사진에 적혀 있는 숫자는, 숫자가 있는 각 지역에서 보이는 곳을 찍은 사진입니다. 국립공원햏에게 질문이 있는데, 식빵바위(쌍쌍바바위) 반대편을 찍은 곳은 ?1 또는 ?2, 아니면 어디인지 알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