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으로 갔습니다, 가리산을 가기 위해...

2년전 이맘때쯤 갔었지만, 함께 대간 뛰는 분들의 요청으로 리딩을 해드리기 위해.....

07:30 동서울터미널-사창리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지나 도평리에 하차하여 1Km 정도 이동 방향으로 Back하여 내려오다가

풍차갈비 건너 콘크리크 도로로 진입하여 장뇌삼농장 방향으로 들어 갑니다.

가리산은 장뇌삼 농장 안에 있는 산으로 개인사유지이라...농장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은 안되고..

농장을 돌아 처음 보이는 묘지를 보고 능선으로 오른 뒤 군 참호를 따라 난 길을 주우욱 올라 갑니다.

1Km 정도 오른 뒤 위험표지판과 큰 벙커를 지난 뒤 100미터 정도 지난 작은 안부에서 좌측의 희미한 길 흔적을 보고

좌회전하여 내려가면 산사태 난 흔적이 보이고 암반위를 살살 내려가 작업용 임도에서 우회전하여 계곡을 만나게 되는군요.

급한 것 없으니 20여분을 앉아 쉬고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르다 2번째 만나는 작은계곡 오른쪽의 능선으로 치고 올라 갑니다.

( 보통은 임도를 계속 따라 올라가 절개지에서 좌회전인데...그럴 경우 너무 돌아 오르는 것 같아 바로 오르는 능선으로 )

7-800미터 급경사를 오르면 큰 암릉을 만나는데 가리산 서봉입니다, 암릉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 오르면 드디어 가리산 정상 서봉 !

뻥 뚫린 위치에 날까지 화창하니 명성산, 광덕산, 백운산, 도마치봉, 신로봉, 국망봉....멀리 운악산까지.......

역시 급한 것 없으니 경치 즐기며 30여분간 휴식을 취하고 바로 옆 동봉을 지나 퇴근길 !

바위 옆을 지나고 로프를 지나고....500미터 정도 내려 오면 절개지를 만나 반대편으로 건너 뒤 다시 편안한 길을 500미터 지난 후

급경사를 300미터 정도 끙끙 거리며 올라 철조망을 지나면 850봉 ! 조망이 좋은 봉이라 또 20분간 쉬면서 경치 구경 !

이후 급경사를 7-800미터 내려 오고 금지표지판을 만나고 조금 더 내려와 국망봉휴양림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여 1Km 정도를

더 내려와 계곡을 만나는데......역시 급한 것 없으니 30분 정도 발 담그고 땀 씩고 닐리리야 !!!!

이후 편안하게 길을 내려와 생수공장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PS) 더 많은 사진은............http://blog.naver.com/phoc_6/220804128569

이동 풍차갈비, 건너편 콘크리트 도로로 진입

이차저차에서 다 오른 가리산에서.....건너편 명성산(12시 과 각흘산(2시)

광덕산(10시), 백운산(1시), 도마치봉(3시)

남쪽, 저 멀리 운악산(10시), 천마산(11시)...그리고 이동면

돌풍봉(10시), 국망봉(12시)

남쪽의 빛내림

신로봉(10시)

허따....가을의 구름이네 !!!

시원한 계곡물에 머리 박고 노는 중,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