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보다는 우리나라의 경우에 계단설치가 많은 것 같음.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불친절하다고 해야할까.
최소한의 것만 설치해 놓음.

안전은 본인이 챙겨야 하는거고 무모한 행동에 따른 결과도 본인이 져야함.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계단설치의 몇가지 이유는
등산객의 개념보다는 탐방객으로 생각하고 있음.
(그래서 등산로도 탐방로라고 하고 지정된 탐방로가 아닌 곳을 비탐이라고 하지.)

즉. 관광객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는 거지.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안전시설과 안내표지판도 상당히 잘되어 있지.

또 하나는 산을 보호하기 위함이지.
사람들의 발길에 의해서 황폐해지는 것을 막기위함.

마지막은 일전에 국공직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조금 위험하다 싶은 등산로를 폐쇄하길래 오랫동안 다니던 길이고 그렇게 위험(물론 초짜들은 위험함)하지도 않은데 왜 폐쇄하냐 물으니까 사고발생 시 국공에다가 난리를 친다는거야.
안전관리 안해서 다쳤다고 피해보상 하라는 둥.
실제로도 몇번 그랬었다고 하더라고.

이러니 계단이니 뭐니 자꾸 생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