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여쭤본 후로 가서 먹을 전투식량도 구매하고 등산배낭 등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인분께 연습삼아 관악산을 가보라고 하셔서 알려주신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연습삼아 전투식량을 아버지 배낭가방에 담아갔습니다.. 지금 재보니 4kg 좀 넘네용

뭐 이래저래 정상까지, 하산까지 잘 끝냈지만 지리산을 갈 수 있을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네요 ㅠㅠ

다들 이런 정도는 안고 가시는건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ㅠ

첫째는 제가 땀이 잘 안 나고 등산 내내 열기가 식지를 않아서 얼굴이 엄청나게 빨개졌습니다. 지나가는 분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로요.

그리고 하산한지 10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상체에 열꽃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손발은 차가운데 몸은 37도 정도로 열기가 식지를 않습니다 ㅠㅠ

이런데 지리산 2박 3일을 소화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입니다;; 지금도 내일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출근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둘째는 처음 가본 산인데다가 바위가 많아서 길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헤매기도 했는데 좀 무서웠습니다;

지리산도 바위가 많다던데 갔다가 길을 잃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계속 지나다니고 여쭤볼 수 있어서 괜찮았는데 지리산도 그런가요??

사람도 없을땐 핸드폰 GPS 로 위치보고 길을 갔는데 지리산에서도 가능한가요??

질문이 많은데 넘 길어질 것 같아 이정도만 써봅니다 ㅠㅠ

그리고 다음 주에도 연습삼아 올라가보려고 합니다. 추천해주실만한 산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