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12화 리뷰

늑대와 향신료 12화 리뷰앱에서 작성

비애

2024.06.18 02:17:20

조회 103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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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비에 젖은 호로 작화 너무 이뻐서 정신이 홀린듯이..

그리고 호로가 문제를 해결한건, 뭐 그동안 늑대한테 대줫다느니 알몸도게자 햇다느니 햇던거 치고 무릎 꿇은 전도에 그쳤군..

만신창이가 된 로렌스를 보고도 태연한 척 했지만 자기 옷은 소중히 품고 있던거 보고 마침내 울음을 터트리는데 이 장면이 꽤 좋았다. 진짜 감정의 밑바닥까지 다 보여주고 이제 소중한 이로 거듭나는 순간 같아서..

호로의 변신씬을 다 보여줫는데 뭔가 숨기던 걸 서서히 진행되며 이제 대수롭지 않게 보여주는 느낌?

취향이 그런건 아닌데 로렌스 태우려고 늑대인채 엎드리는데 자태가 좀 요염한 무언가가 있는거 같기도..

늑대인 채 달리는 장면.. 영화보면 그냥 길게 보여주는 멋있는씬 느낌 브금도 중세 성가느낌이고 진짜 판타지색이 묻어나서 괜찮앗던거 같다. 후에 도시를 향해 달리는 씬도 뭔가 판타지적으로 두근거리고..

근데 노라랑 대치씬에서 노라가 뭐 번개마법이라도 쓰는 줄 개는

내팽개쳐지고 a파트가 끝나길래

저러면 노라랑 관계를 어케수습하는지 싶엇는데?

또 b파트는 다시 이전 시점으로 돌아가는데 이게 뭔지 잘모르겟다. 뭐 인물 중 누군가가 미래나 환상을 본건가 아니면 걍 연출 상 낚시로 보여준건가..

자신을 배신한 상회를 신경쓰고 걍 금화 들고 튀어도 되는데 자신은 합의한 대로 금을 수송하겠다 하며 자신을 말리는 듯한 호로에게 내일을

살아겠다!!! 하는 모습을 보고, 로렌스가 날로 먹으려다 된통 당하고 상인으로서 각성했구나.. 이러고 좀 감동이었는데

알고보니 다 로렌스의 계획.. 차가운 상인..

의외로 노라를 이용해먹는 정도로 보는군.. 뭐 호로가 질투한다길래 노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줄

마지막에는 그저 이름을 부르는 걸로 투닥대는 느낌인데

그러면서도 결국 호로는 꼬리 살랑살랑 대며 로렌스에게 기대고, 로렌스는 역시 부르기엔 호로가 좋다는 모습은

둘은 이미 끊어질 수 없는 깊은 인연임을 보여주는거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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