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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년에 시 쓴 적이 있어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5 1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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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30628

오늘 병원에 갔다.


불안을 감소시키는 약을 보충하고 약간의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그 병원은 내가 7년 전부터 다니던 병원으로, 나를 제일 잘 알고 있고 내가 신뢰하고 인간적인 교감을 가진 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이었다


블로그 글 두 개를 보여주고 현재 내가 겪는 조현 증상을 이야기하고 차후 이에 대한 약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말했다.


의사는 나를 걱정하여 리스페린 등 조현병 치료제를 쓰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용기와 따뜻한 사람들, 동물과 음악, 자연, 심리치료 등을 통해 1주 가량만 견뎌 보겠다고. 그 후에도 비상식적인 공포가 계속되면 그때 약을 받아 보고 싶다고 조용하고 정중한 어투로 거절했다


분명 나는 그의 의학적 자부심을 짓밟았다


그는 전체적으로 여러 얘기를 했다. 화재에 대한 위로도 있었다. 하지만 전부 다 빈말처럼 느껴졌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표정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목소리와, 어조, 어감 등에서 느껴지는것은 분명 경멸과 비웃음, 무관심, 분노였다


유일하게 걱정으로 느껴진건 내가 한달 분량의 약을 타려 하자 그보다 더 적은 량의 약을 주려고 했던것 뿐이다.


어쩌면 그것도 돈을 더 벌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나는 약을 타기 위해 약국으로 들어갔다. 역시 7년간 알고 지내던, 따뜻한 약사였다.


그녀는 나에게 약이 줄었다며 밝은어조로 축하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어두운 기분에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해 주지 못했다


조용하고 어두운 어조로 그녀와 돈과 약을 교환했다


그때문에 약국에서 나갈 때 그녀의 인사를 받지 못했다


약국에서 나는 병원에 다시 들어가 환자를 치료하는 태도에 대해 의사와 싸우고 싶은 충동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그럼 이제 오지 마세요' 라는 말을 들을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나는 가계부에 병원 진료 내역을 기록했다


항상 그의 병원 이름을 쓰던 칸에 '병원'이라는 글을 적었다



그 후 택시기사, 편의점 직원, 호텔프론트 직원에게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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