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격거에서 이해되는 놈....jpg

만화 갤러리

1/3

번역) 호리데이 야스미 트위터 모음 124 121.15
번역)찌꺼기 속에서 2화 (화장실에 몰카 설치함) AI
번역) 아무하고나 자는 네가 좋아 56화 모르는개산책
번역) 피아제의 여왕 220-1화 1일1번역
번역) 택티컬 TS 여ㅊ딩 21화 (수영복 파티) ㅇㅇ
번역) 꼬니버스 2 검은충동모에
번역) 언더닌자 137화 : 도플갱어? noah
번역) 아픔에 치유는 오락실에서 1화 AlphaL
번역) 선전포고 [단편] 헨젤
번역)마타로가 온다!! 59화 번역용AI
번역) 오보로와 마치 20화 (둘이 한판함) ㅇㅇ
번역) B급 악당면상 14-1 쭈우쭈우
번역) B급 악당면상 14-2 쭈우쭈우
번역) '고문' 262화 1일1번역
번역) 새내기 마물들 성교육 하기 (stuck in the wall) 만갤러

ㄹㅇ... 나루토 작중 최대 의문....jpg 이년 대체 어떻게 상급닌자까지 올라간거임? 작성자 : ㅇㅇ

요즘 진격거에서 이해되는 놈....jpg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03.07 00:47:37

조회 210 추천 7 댓글 7

0e998205b58161fe23ed85e5479c706a714a4a4748e47e2bb359cd01df49f01854522f66deb35e9d071406c0d3594dd22638c360

보통 이 새끼 하면

'그야...재미있으니까?' 이 대사를 먼저 꼽고나 가장 상징적인 대사라 생각하는데

(사람이 거인에게 식인 잡아 먹히는 게 그리샤의 여동생이 개에게 잡아 먹히는 것에 대한 대답)

그 질문에 '그야 재미있으니까'대사는 충분히 임펙트있고 머리 꺠질만한데

난 요새 저 새끼 대사 중

'생의 실감이랄까...그게 아무래도 줄어든 것 같아'

이게 좀 더 와닿거나 깊게 생각듬

어릴적에는 게임 캐릭터 장비 하나 혹은 롤 티어 하나 1교시 단축 학교 앞 문방구 불량 식품

더운 날 아이스크림 혹은 학교 앞 분식 컵볶이 부모님 칭찬 아이돌

부모님 몰래 지른 틴캐시나 문화 상품권 몇 만원....

시험 점수 친구 만나서 놀러 가기 수학 여행 첫사랑 버킷 리스트

해외 여행

등 처음 경험 하는 것들이 많고 생소했기에 경험이 적었기에 인상 깊거나 영향이 컸는데

어릴적 저렇게 생소한 것들 사소한 것들에 두근거리고 그랬던 게 있었는데

나이 들수록 점점 무덤덤해짐

그야 당연하겠지만 삶에 찌들면서 점점 단조로운 일상에 사람들 만나는 것도 거의 다 거기서 거기 같고

패턴이 일상이 크게 바뀌지 않음

좋게 보면 안정적이고 별 일이 없다는건데

반대로 인생에서 가슴 두근거리는 그런 순간들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음

나는 예시로 20초에는 그래도 롤 게임 좋아해서 티어에 열광했는데 (중독자 수준으로 꼴아 박았음)

지금은 걍 내가 나이 들어서 겜 못해진 것도 있고 (어차피 이 티어 이상 못 올라가는 나의 한계도 알아버림)

오래하니 재미가 없어서 자연스레 안하게 됨

과거에 열광했던 환장했던 '무언가' 마저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거기에 '흥미'를 잃고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딜레마에 빠지는 것 같음

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란 건 '생의 실감' 같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의 나에게는 어릴적 컵볶이 롤티어 첫사랑처럼 가슴 설레거나 뛰게 하는 무언가는 더 없음

그로스 말대로 생의 실감이 ㅈㄴ 줄어든 것 같음

있다 해도 앞으로도 남은 생 중 손에 꼽게 있을 것 같고.....

어릴 적 이해 못했던 틀딱틀이 추억 팔이나

향수병 걸려 마음병 심해 죽은 사람 보고

잘 이해 못했는데

나이 드니까 점점 어떤 심정인지 알 것 같음

나도 어릴적 예전 10년 정도 살던 동네 재개발 되서 낯설게 멋있게 변한 거 봤을 떄

씁쓸은 아니지만 그냥 어릴 적 내 흔적 하나 이렇게 삶에서 영원히 사라지구나 싶은 생각에 좀 묘했음

동묘 시장에 괜히 틀이 많은 것도 저런 이유 중 하나 같고

본 작품들 중 이거 비슷하게 느꼈던 게

오징어 게임 마지막 장면쯤에

성기훈이 오일남에게

'왜 이런 짓을 하냐' (왜 사람들을 죽게 하는 끔찍한 데스 매치 게임을 개최하냐'

질문에

'자네 돈이 하나도 없는 자와 너무 많은 자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거야' 하는데

'사는게 재미가 없다' 저기서 그로스가 말한 '생의 실감'이 스쳐 지나감

그로스나 깐부나 둘 다 가진게 꽤 부유함에도 (그로스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레인에 부사관 지휘면 금전적으로는 크게 후달릴 것 없을거라 생각함)

삶의 재미 생의 실감을 느끼지 못해

사람들의 목숨으로 잔혹한 것을 하거나 보면서 느낌

'인간은 잔혹한 걸 보고 싶어한다' 이것도 그로스 대사인데

오징어 게임 분위기나 가끔 고어 장면 좀 끔찍하게 있고

진격 고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정말 그로스 말대로 인간은 잔혹하 걸 보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최근 들어 생의 실감...가슴 뛰게 하는 무언가 만일 힘들게 그걸 찾아도

그 역시 오래 하거나 적응 되면 또 금방 흥미를 잃을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질 것 같고

또 그러면 그 만큼 상실감도 같이 오고ㅋㅋ

고정닉 2

원본 첨부파일 1

CD2C0398-2301-47D3-B148-EEB1A736A343.webp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516574	고슴도치는 새끼 낳을때 안아프려나.... [1]	ㅇㅇ(14.55)	24.03.07	43	1
516573	나 아이큐 78 저능아라 뒤지고싶다 [21]	에효	24.03.07	104	0
516572	난 여자들때매 다이어트 안함	ㅇㅇ(223.38)	24.03.07	36	0
516569	소년의 어비스 초반만 해도 첫좀 왜 연재했노 소리 들었는데	Outscape	24.03.07	33	0
516566	"모든 조선인을 이 세상에서 구축할때까지."	ㅇㅇ(223.39)	24.03.07	33	0
516565	커피 마시면 속이 부글부글함	ㅇㅇ(121.186)	24.03.07	24	0
516564	살아있어서 죄송해요 [3]	ㅇㅇ(117.111)	24.03.07	54	0
516561	양치식물은양치하는데사용하나요 [11]	아잉얼굴	24.03.07	44	0
516560	진짜 저능한 사람이 지능 핑계대는건 문제가 없는데	ㅇㅇ(221.154)	24.03.07	30	0
516557	여친이 남후배 밥사주고 같이 카페간다는데 [3]	ㅇㅇ(117.111)	24.03.07	56	0
516556	남자가 돌판팬츠 입는거 안쪽팔림? [3]	ㅇㅇ(106.101)	24.03.07	82	0
516555	갤러리 청소좀 할까	데스와영애	24.03.07	16	0
516554	요즘 왤케 TS물이 유행이지 [1]	ㅇㅇ(223.38)	24.03.07	40	0
516551	아이유 병문안때 당시 카리나보다 타격 더 심했냐? [2]	만갤러(222.99)	24.03.07	83	0
516550	그래도 여긴 ㅇㅅㅇ하는애들 없어서 좋네 [3]	ㅇㅇ(1.236)	24.03.07	45	0
516549	싱싱미역 미소녀 어디 없나. [1]	하융	24.03.07	35	0
516548	타베나쿠챠 아 타베나쿠챠	ㅇㅇ(117.111)	24.03.07	23	0
516547	우시지마 프리터편 <- 이거 명작임	참치마요케찹범벅	24.03.07	50	0
516545	기로로 어릴때 개귀여움...	ㅇㅇ(223.39)	24.03.07	41	0
516544	사망유희 10화 나왔었구나... [2]	Outscape	24.03.07	40	0
516543	00년대 미스터리와 융합된 느낌의 씹덕물은 왜 요즘 없음 [5]	ㅇㅇ(180.66)	24.03.07	47	0
516540	근데 경계선지능은 장애 아님 [2]	ㅇㅇ(211.227)	24.03.07	53	0
516537	병신들인가 알리를 잡지말고	ㅇㅇ	24.03.07	29	0
516536	본인 입덕작 ㅁㅌㅊ?	ㅇㄹㅇㅁ(125.143)	24.03.07	26	0
516530	뭐랄까 사람과의 관계에서 환멸같은게 일지도 모르겠다 [5]	하융	24.03.07	53	0
516529	만붕이 책 삿음 [2]	ㅇㅇ(221.154)	24.03.07	41	0
516527	잘자글에 댓글 하나도 안달리긴 처음이야... [12]	니지카아	24.03.07	52	0
516526	이건 nhk의 음모다	ㅇㅇ(117.111)	24.03.07	45	0
516525	여!!!!!!!!!!!!!!!!! 초!!!!!!!e딩!!!!! [1]	ㅇㅇ	24.03.07	46	0
516523	하루에 딸 7번 치는데 정상인가요 [1]	ㅇㅇ(182.214)	24.03.07	45	0
516522	전국요호<<이거 왜케 이상함	ㅇㅇ	24.03.07	60	0
516519	카페인 먹으니까 ㅈㄴ 기분좋네	ㅇㅇ(121.133)	24.03.07	28	0
516518	사람은 내적으로 충만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2]	하융	24.03.07	39	0
516514	냐냐 냐냐 냐냐 [1]	ㅇㅇ(117.111)	24.03.07	39	0
516512	보추만붕이 인증 레전드.....jpg [1]	만갤러(223.39)	24.03.07	220	1
516511	우울증 때문에 일시적으로 지능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던데 [8]	ㅇㅇ(211.227)	24.03.07	101	0
516509	봇치 찐따 아닌 이유 [1]	ㅇㅇ(39.7)	24.03.07	60	0
516508	힐러<~ 사기인데 아무도 머라 안함..	ㅇㅇ(118.44)	24.03.07	46	0
516507	다음 생은 먼치킨 쌍둥이 미소녀 로리 언니랑 보빔하는 생으로...	Outscape	24.03.07	41	0
516506	만부이 자러갈게요	니지카아	24.03.07	23	0
516505	네무링 개이쁜듯	아잉얼굴	24.03.07	38	0
516503	자꾸 학교로 돌아가는 꿈 꾸는데 뭘까	해적	24.03.07	35	0
516501	여초우딩 ㅡㅡ [1]	ㅇㅇ	24.03.07	73	0
516500	우울한 시기를 즐겨라 김만붕 [4/1]	짤굽장인	24.03.07	45	0
516498	스피릿서클 방금 다봤는데 이런명작을 왜이제본걸까 [6]	ㅇㅇ(211.59)	24.03.07	73	0
516496	“코코나 즙 줘.” [1]	ㅇㅇ(118.235)	24.03.07	72	0
516495	야식 평가좀 [1]	만갤러(180.230)	24.03.07	34	0
516491	오킹 <--진짜 좆물싸개들한테 자적자 느낌으로 [1]	ㅇㅇ	24.03.07	44	1
516487	난방 30도로 플렉스하는데 왜이리춥지	만갤러(211.46)	24.03.07	17	0
516486	냐루코 당시에볼땐 잘몰랐는데	님트라	24.03.07	37	0
뉴스	故서희원 유산, 사실상 정리…”구준엽·2자녀 1/3씩 분배”	디시트렌드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