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 환경안전팀 재직중인 2년차 사원임.

위에 사수는 10년차 팀장급 부장 있음.(항상 회피하고, 도망치고, 업무 밑으로 다 던지는 사람이라 아무것도 아는게 없음. 6개월차 신입 수준?)

우리 팀이 하는 업무 분포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안전보건 업무 : 60-70프로
2. 환경 업무 : 10프로 내외
3. 그 외 시설유지보수, 소방 : 30프로 내외

이 상태에서 회사에서 최근 새로 시작하려는 프로젝트들이 몇 있는데 구체적으로 환경 업무가 몇개 새롭게 추가됨.
(회사에서 컨설팅 업체 껴서 구축해주었고, 내가 전부 인수인계 받고 관리함)

이러다보니 내 업무 비중이 한도를 초과하였고, 회사에서도 우리팀 1명 추가 채용하라고 함.

채용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권한은 팀장이 가지고 있는데 팀장이 나한테 원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무조건 “나보다 밑 사람으로 뽑아 달라함.”
팀장도 동의함.

환경안전팀 채용이다보니 타부서 채용공고에 비해서 지원자가 몇배 이상 많았음.
근데 팀장이 모두 컷트시키다가 약 250명의 지원자 중 단 4명만 1차면접을 불렀는데 그 4명의 나잇대가 전부 나랑 동갑이거나 나이 많은 사람으로 불렀음.(스펙도 5기사+고학점어학+관련전공+인턴 및 서포터즈활동 같이 괴물급임)

내가 무조건 밑으로 뽑아달랬는데 동갑 또는 나이 많은 사람 면접 불러놓고 팀장이 나에게 하는 말이 “어차피 너가 먼저 입사해서 너가 선임이다. 나이가 많아도 군대랑 같은거다. 난 널 부팀장급으로 생각한다.” 같은 개좆같은 가스라이팅만 함.

거기에 그 새로운 사람이 입사하면 환경전담으로 위에 업무 분포도 상의 환경업무랑 새롭게 시작하게 될 환경업무만 넘기고, 나머지는 내가 하는거라고 함.(나 : 안전보건, 시설 전담, 신규 입사자 : 환경전담)

말 좆도 안되는 소리 아님? 팀장이 자꾸 체계를 갖춘다며, 안전보건, 환경 파트를 각자 전담으로 맡길거라고 하는데 대기업도 아니고, 우리 사업장 대기 종수도 5종에 신규 프로젝트 환경업무 관련 공정 매우 단조로움. 폐수처리장도 이번에 아주 작은거 설치해서 5종이고, 할거 좆도 없음.

안전보건 중점 회사인데 업무 분배도 이상하고, 뽑을 사람도 나랑 동갑이나 나이 많은 사람으로 뽑는다는건 나 좆되게 하려는 심보 아니냐? 자꾸 괜찮다는식으로 나 몰래 이런 사람들 불러서 면접보는데 들어오면 잡일만 인수인계하고 절대 업무 안알려주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