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이 싫어하는게

우한시에서 발생하여 중국 전역으로 창궐한 바이러스가

"우한폐렴"이라고 불리는 것임.

그래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밀고있는데

이건 이미 단어 자체에서 문제가 있음

그리고 이건 잠깐의 시간벌기이지 결국 해당 바이러스(A 바이러스라 임의로 명칭하겠음)를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는것이 중국입장에서도 좋음

1. A 바이러스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모순임

코로나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종 혹은 돌연변이가 생김

그 대표적인 예가 사스(SARS)와 메르스(MERS)임

이를테면 메르스는 첫 발병 당시 그 당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였던것임

그러나 이젠 아무도 메르스 자체를 신종이라고 말하지 않음. 이미 또다른 신종이 발견됬으니깐.

A 바이러스도 시간이 흐르면 신종이 아니게 될것인데 그렇다면 그때는 다른 명칭으로 명명해야함

2. 사스와 메르스라는 선례에서는 발병원인의 바이러스에 증상 or 지역명을 넣음

사스: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급성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중동 호흡기 증후군)

먼저 사스를 보자. 중국이 힘을쓴건지 아니면 운이 좋았던건지 사스는 증상을 넣음으로써 중국자체가 언급되는 것을 모면했음

그렇다면 이번에도 이 전략을 쓸수있을까?

지금 이미 감염자수가 사스를 뛰어넘고, 사망자수가 벌써 사스의 절반수준이며, 앞으로 추가될 사망자수(중증 환자가 천명단위라지)까지 고려된다면

사스보다 많을것으로 추측됨.

명칭에 ultra super 이런거라도 넣지않는이상 "급성" 이라는 단어를 뛰어넘기에는 힘들어보임

만약 넣는다 치면 "중국" 혹은 "우한" 이라는 말을 빼려다가 오히려 바이러스의 심각성만 더 키우는 꼴이됨

그리고 메르스... 이게 결정적이지. 매우 유사한 바이러스에서 이미 지역명인 '중동'이 들어가는 공식 명칭이 존재함

메르스와 비슷한 이름으로 명칭된다면

A 바이러스는 "China Respiratory Syndrome (CRS)"가 되야함. 왜냐면 거의 대부분의 확진자가 중국에서 발병했으니까.

3. 중국입장에서는 바이러스의 위험성도 낮게 보이고 싶고, 중국 자체가 언급되는 것을 꺼림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선례처럼 바이러스 A를 명칭하면 둘중 하나는 포기해야함

차라리 우한 폐렴처럼 들었을때 '우한이 뭐지?' 혹은 '아하! 이미 익히 알려진 폐렴의 일종이구나'로 받아들이기 쉬운 "우한 폐렴"이 그나마 차선책이 될것임

정리하면

1.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는 명칭은 어폐가 있으며 공식 명칭으로 쓰이기에도 부적합함.

2. 사스보다 확진자수 많고, 사망자수는 많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사스처럼 증상을 명칭에 넣기에는 부담스러움.

그리고 이미 메르스처럼 지역명이 공식 명칭에 들어간 선례가 있으므로 "중국 호흡기 증후군"으로 명명해도 전혀 문제될것없으나 중국당국에서 기피할것임

3. 그렇다면 차라리 "우한 폐렴" 으로 바이러스 A를 명명하는 것이 중국 당국에도 도움되는 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