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자랑스런 63장병들 맨날 컷 이야기하다가 좀 쉬어가는 타임으로
중대장의 소개팅 썰을 풀어볼까 한다(장문 주의)
안했으면 좋았을 실수도 있고 센스 좋은데? 라고 생각할 부분도 있으니
배울건 배우고 버릴건 버리자 다만 너희들에게 좋은 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썰 풀기 전에 앞서 그래도 가장 중요한거 말하자믄 작년 보다 평균 9점 낮다
그리고 한과목 평균이 40점대고 ㄱㄷㄱ예측보다 높았던적 없다
한국사 배웠잖냐 으이? 역사대로간다 걱정말고 운동들해라
소개팅 썰을 풀어보면
63중대장 취임식 뒤풀이로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 만났는데
친구가 자기 친한동생 소개받아보라고 하길래 안그러던 애가 이러니까
혹 한 마음에 바로 콜 쳤다.
근데 아차 싶더라고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물었지 '이쁘냐?'
근데 습색기가 "음...어....아....에.....애는 착햄!" ㅇㅈㄹ하길래
바로 애플펀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63대만 때릴라다가
사내로 태어나서 어찌 말을 바꾸겠냐 적당히 놀다가
빠른 귀가조치 시켜야겠다 생각하고 연락처 받고 약속을 잡았어
그리고 만나는 날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어떤 여자가 오더니 "63중대장님 맞으세요?" 이러길래 고개를 들어 봤더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 했지? 이 말 정확해
하지만 상황은 반대인거야 빅죠까지 상상했거든? 상한선 빅죠까지 두고
그 이상이면 사내로 태어나고 ㅈㄹ이고 그냥 숨진척하고 집에 갈라했는데
너무 기대를 안했나? 무히려 애가 멀쩡히 생긴거야
이쁘다는 기준은 주관적이라 뭐 답은 없지만
10명중 7명 정도가 우오앙 이쁘다 라고 말할정도가 이쁘다는 기준이라면
그 정도는 절대 아닌데 반대로 10에 7이 몬생겼는데?
라고 말할 정도는 패죽여도 아니였음
너무 예상 밖이라 얼 ㅈㄴ타다가 "어.. 네 커피 뭐드실래요?" 이러니까
"드시는거랑 같은거요!" 이러길래 바로
주머니에서 준비해둔 믹스커피 끄내서 하나 태아주니까
웃으며 청송 사과처럼 볼이 빨개지더라고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
마치 데스티니 같은 느낌?
그래서 뭐 대충 형식적인 이야기 하고 말 좀 트고 그러다가
묘 관련 영화 보러 가기로 해서 영화관에 갔는데
영화 내용에 북을 ㅅㅂ 자진모리장단으로 ㅈㄴ쳐대면서 심각한 내용인데
애가 계속 휴대폰을 힐끔 힐끔 보는거야;;;;
'매너가 영 아닌데?' 라고 생각했지만 뭐 그럴만한 일이 있겠다 싶어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아니 너무 심한거야;;; 반딧불이도 아니고
ㅈㄴ 계속 보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무슨 일 있이요?' 라고
눈치아닌 눈치를 줬는데
'아 아니에요' 이러면서 안보더라고 폰을
근데 ㅅㅂ 뭔 10분을 안가냐 얼마지나 또 저러고 있길래
아 딱 느낌이 ㅈㄴ 친구놈들 중에 코인에 올인 한 ㅅㄲ랑 행동이 비슷하길래
아;; ㅅㅂ 코인충인가? 싶더라고 지금이라도 애플펀치 날릴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ㅅㅂ진짜 코인충인가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아무말 안하고
힐끔 힐끔 볼 때 나도 뭔가 싶어서 눈알 ㅈㄴ 굴려서 봤는데
아니 ㅅㅂ 이게 뭐시여 교갤을 하고 있는거야;;;;
뭐야 교순인가? 싶어서 일단 모른척 하고
"그거 뭐에요?" 라고 물으니까
"아...아니에요"이러면서 소스라치게 놀라더라고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 알지?
천년전에 원효대사께서도
해골빠가지 워터 드링크 조지시고 "so sweat" 하셨던거 처럼
ㅈㄴ 밉상짓이었는데 교순이라고 생각하니까 전혀 안 밉더라고
모른척 하고 계속 뭔데요? 아 뭔데? 이러니까
"아무것도 아니에요"라며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짖궂은 마음에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알려달라고
계속 보채니까
그녀가 "아...그게 그러니까........."하며
내 귀에대고 속삭이길...
"63최합 개꿀"
청송에 살으려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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