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목에 해당되는 30대 아조씨기때문에 이유 알려준다

원래 하던일 관두고 나이 28살때 천국이랑 알x몬 돌아다니면서

닥치는대로 면접 봤을때 얘기임

당시 스팩이라곤 지거국중퇴 , 실용수학자격증1급 ㅋㅋ , 한능검 1급 이렇게있었다.

한마디로 ㅈ도없었는데 패기로 퇴사하고 면접 오질나게 봤는데 현실은 개시발이었다.

일단 뭐 평범한 알바는 경쟁률 존나심함 . 서빙 편의점 이런거 ㅇㅇ 애당초 내가 회사를 다니고싶어서

적게 지원한것도 있었지만 월-금 8시간하는곳 거의없었고 있어도 경쟁률 존나심했음

그리고 무슨 3달동안은 이거떼고 저거떼고 급여반토막, 일배우는 2주동안은 급여없음 등 병신같은 조건이 막상 면접보러가면 자꾸 붙음

그 외에 올라와있는공고 회사는 크게 3부류로 나뉘어진다

1. 농협 뭐 신한 이런 알만한 이름붙어있고 직원평균급여 500 이딴거 적혀있는곳

-> 가면 100% 보험팔이다.

면접이랄것도 없음.

자신감만 가지고 있으면 너도 300~500 쌉가능이다 이런말함

근데 가족,친구들한테 보험파는구조임

나도 오랜만에 연락온친구가 갑자기 보험권유하던 좆같은 기억이 떠올라서 안한다함

내가 하도 공고에는 보험팔이 아니라고 적어놓고 막상가면 보험팔이라서 5번넘게 당하니까 빡쳐가지고 대놓고 물어본적 있었는데

우리도 광고를 우리가 직접쓰는게아니라 충분히 담당자한테 설명하고 대리로 적게했는데도 이런다.. 잘 몰랐다. 이런 답변함

2. 쿠팡과 같은 상하차 야가다

->여기는 돈이나 시간가지고 장난안침. 칼같이 다음날 입금해주는데 ㅈㄴ힘들다.

기억에 남는건 비오는날이었는데 중간에 존나 힘들어서 택시타고 도주함

흰티에 파란와이셔츠입고 출근했었는데 그지새기라서 비맞으니까 만원짜리 파란와이셔츠 물이 빠져서 흰티가 퍼렇게 변함

세탁하면 물빠져서 모든옷들 퍼랭이될거같아서 눈물을머금고 버리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4시간인가 일한거 급여 들어와있음

좆같았음.

그리고 택배같은거 하려해도 최소한 쿠팡본사가서 한달인가 교육받아야했고 지게차같은 자격증없는한 당장 할수있는게 상하차 야가다인데

존나 힘듬

3.호빠

->이건 특징이 제목에 무슨 고급술집 , xx bar , 이런거 적혀있고 기본급도 적혀있음.

하는일은 서빙,청소 이렇게 적혀있는데 가면 호빠임

기억에 남는건 7시30분 면접이래놓고 장소가서 전화하니까 건물도없고 전화도 안받음

담배피면서 8시30분인가까지 기다렸는데 전화와서 받았더니 존ㄴ ㅏ자고일어난 목소리로

"하암 여보세요 아아.. 맞다 면접 주소 다시찍어드릴테니까 9시까지 오세요" 이러길래 가봄

무슨 문신돼지조폭처럼 생긴형님 앉아있고 면접보는애들 5~6명 앉아있었는데

"아.. 솔직히 말할게요 이거 사실 호빠입니다"

"우리 바닥에 전설들 몇명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충 작업 성공해서 집 얻고 차 얻고 가게차리고 이런 이야기들)"

"오호 마침 콜이 들어왔군요. 자 꿈을 이루러 가봅시다 따라오십쇼"

이러고 ?? 하고 따라갔더니 스타렉스 존나 타길래 생각해보고 다시오겠다하고 런함

런하면서 면접같이본놈 한명 몰래 번따하고 7일뒤에 얼마벌었냐니까 60벌었다고 답장왔었음.

이게 무자격증 무스펙의 현실이다..

저런거 몇번 겪으면 면접 보러가는것도 시간쓰는거고 교통비계속 나가는데 현타 존나오고 심적으로 불안하고 힘듦

나는 저짓거리하면서 괴로워하다가 아는형이 개꿀노가다 하나 소개시켜줘서 했음

일한번하면 16시간 이렇게하고 아침까지 일했지만 주4일에 월500정도 벌었고 위와같은 일을 겪다보니 감지덕지하며 일했었다.

지금은 면접보고 대기중인데.. 부모님 지원받으면서 편하게 공부하는 똥시생들은 이것을 간접체험했다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해라 ㄹㅇ

그리고 사회생활경험 0 , 무스펙인애들중에서 합격했음에도 목표(일행)와 현실(교순소)에 괴리감을 느껴 매일같이 투덜거리는 넘들도

이왕 하는거 애정가지고 열심히하면서 이직을 준비하든가해라 시발..맨날 괴롭다고 징징대지만말고

이거보면 야가다,좆소에서 일하다온 나이 지긋하신 형님들 교정 만족도 높은게 이해가 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