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8~9월쯤 경영악화로 사직이 예정되어 있는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사직 후의 직업으로 정년까지 보장되어 있는 교정직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에

먼저 공부를 시작하신 분들과 이미 현직에서 근무중이신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일요일 제외하고 월~토까지 퇴근 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많아야 2~3시간 정도입니다 

퇴사 전까지 가장 취약하고 오래 걸릴 것 같은 영어를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문법 독해도 단어를 알아야 풀이가 가능하니 영어단어라도 먼저 암기해야 되나 생각이 드는데 공부하는 순서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집돌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데 교도관 업무를 하는 데는 지장이 없을까요? 

술도 잘 먹지 않고 유한 성격이라 대인관계에 있어 갈등을 만드는 일 또한 좋아하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제일 중요한 문제가 여름 더위입니다.

체질적으로 땀이 거의 나지 않아서 더위에 아주 쥐약인데 여름 중에 길게 야외업무를 해야 할 일이 있을까요?

치료가 불가하고 더위에 금방 지쳐해서 직업 선택을 함에 있어 큰 고민입니다.

궁금한 점이 많고 마음도 조급해 마치 재촉하듯이 글을 쓴 것 같아서 내심 부끄럽기도 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내주셔서 댓글 달아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