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갤 여갤 게시글을 읽으면서 꾸준히 보게 되는 질문들 중 하나가 바로

레티노이드(스티바/디페린/아크리프)를 언제 발라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임. 

물론 개인적인 노하우와 경험이 다 다르겠지만, 가장 정석의 방법은 

저녁 세안 후 얼굴에 물기를 모두 닦은 후 "다른 거 바르기 전" 가장 먼저 바른다 임

이게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은데, 또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헷갈리는 내용인가 봐.

다른 보습제 등등을 바른 후에 레티노이드를 바르게 되면 그만큼 피부가 레티노이드를 제대로 흡수하기가 어려워짐.

그래서 레티노이드를 사용할 때는, 세안 후 "레티노이드(스티바/디페린/아크리프)를 가장 먼저", 그 다음 보습제 등등을 바르면 됨. 

그리도 또 많은 질문 중 하나가 "한번 펌핑"이나 "면봉 대가리" 만큼으로 얼굴을 어떻게 다 바르냐? 인데

레티노이드를 바를 때 절대 손바닥으로 비벼서 바르지 말고, 검지 중지로 찍어서 얼굴에 살살 펴 바르면 다 바를 수 있음(단독발 기준).

손바닥으로 비벼서 얼굴에 바르면 얼굴에 제대로 발라지기 전에 손바닥이 이미 다 흡수해 버림 ㅠㅠ

고인물들이야 들으나 마나 한 이야기겠지만, 아무쪼록 뉴비들은 잘 참고해서 들으시길.

(단, 피부가 너무 예민하거나, 레티노이드 처음 사용해서 두려운 뉴비들의 경우 초기에만 보습제 바른 후에 레티노이드를 바를 수 있음)

그리고 단독발이냐 섞발이냐에 대해서도 다들 고민이 많은데

우리나라 유튜브에 섞발이 너무 자주 소개되니 섞발이 당연한 듯 퍼졌지만, 정배는 단독발임.

(이 또한 피부에 레티노이드가 제대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임)

반박 시 님들 많이 다 맞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