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향으로 다니기가 좀 대충하고 다니는거같아서 향수에 급 관심이생겼는데
평소에 안나수이 화장품 향을 좋아해서 가서 플라잇 오브 팬시를 샀거든 
너무 달콤하고 좋은거야~ㅋ너무좋아서 향 맡으면서 데굴데굴 굴렀어
예전에 엄마한테 받은 롤리타렘피카 분홍색 바디크림이 있는데 그것도 달고 진해서 좋더라고

그러던중에 날씨나 기분에 따라 하나정도 더 은은하고 얌전한 향으로 있었으면 해서 찾아봤더니
랑콤 미라클이나 안나수이 시크릿위시가 여성스럽고 완전좋다고 다들 그러길래 백화점가서 시향해봤어

근데 시크릿위시도 나랑 안맞는거같고 미라클은;;완전 역한거야 ㅜㅜ 사향때문인가? 암튼 그게 너무 별로길래 급실망하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왜 남들 다 좋다는거 나는 왜이렇게 미친듯이 싫은건지
그래도 내가 싫으면 못뿌리잖아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지

집에와서 또 찾아보는데 랑방꺼도 괜찮다네..
시간도 없는데 맨날 백화점 가서 놀고있을수도 없고
그래서 혹시 미라클같지 않은 은은한 꽃향기 나는 향수 있으면 추천좀해줘~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