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글은 같이 민감한 피부인 내가 써보고 아 좋다고 생각한 100%경험에 의한 추천임을 밝힌다. 고로 너한테 안맞을수도 있다.
나는 건성피부에다가 대학교 2학년때까지는 별로 여드름도 안났는데 군대 입갤하면서 잦은 훈련으로 위장크림질에 의해 피부개털되고 여기에 잘못된 화장품 선택으로 전역1년동안 매일같이 거울을 박살낼까 내가 죽을까를 고민하다가 겨우겨우 평범한 피부로 돌아온 남자임. 내가 어느정도 민감하나면 타인의 손이 스치기만 해도 붉게 부어오르고 화장품 안맞는거 쓰면 바로 뾰루지 작살남.

1.세안제
일단 나는 매일 선크림을 바르기때문에 오일-폼클렌징의 이중세안을 한다. 세안제가 머 중요하냐고 할지 모르지만 나같은 민감한애들은 세안제만 잘못써도 아주 작살나기때문에 세안제부터 꼼꼼히 고르는 편이다. 가장 추천하는거는 코겐도 폼클렌징, 코겐도 비누 임.사실 이 코겐도 시리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추천하는 브랜드임. 내가 과민감이라 화장품선택의 기준이 안좋은 성분이 없는 머머free 이런거를 찾는데 코겐도는 전제품이 free이고 써본결과도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애미리스한 가격부담때문에 지금은 해피바스 솝베리폼 쓰고있다. 요놈은 두개에 만원일정도로 싼데 역시 성분free라 써본건데 결과는 좋은편이다. 오일은 모두다 알고있을 DHC오일쓴다. 한번 어머니가 쓰는 숨? 클렌징오일도 써봤는데 한 이틀쓰니깐 뾰루지 나더라..

2.토너
많은 사람들이 토너는 그냥 닦아주는 역할만 하면된다지만 내 경우는 사실 토너가 바뀌면서  피부도 바꼈다고 할 정도로 토너가 영향이 커서 신중히 고른다. 저가는 이니스프리, 스킨푸드부터해서 키엘, 비오템, 랩시리즈, 남양알로에 리니시에, 이지함 등 많은 브랜드를 써봤는데 역시 제일좋았던거는 코겐도. 하지만 300ml에 11만원임. 사실 내가 코겐도를 쓰게된게 일본유학시절에 한달에 백만원정도의 꽁돈이 매달 들어왔기때문에 자금여유가 있었다. 암튼 이러한 가격압박때문에 지금 쓰고있는거는 다나한 에코퓨어 모이스쳐포레 에센셜 토너인데 이게 오일이 섞인 토너인데 내가 건성이라서 나는 촉촉하고 좋았다. 역시 토너에서도 내가 추천하는건 성분free제품이다. 알코올 들어간거썼다가 한달고생했다. 내가 추천한 제품 코겐도랑 다나한 말고 위에 유명한 브랜드들꺼는 쓰고서 한번도 만족하지 못했다.

3.수분크림.
역시 써보기는 키엘, 비오템, 리니시에 등등 많은걸 써봤으나 전부다 안좋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코겐도를 가장추천하는데 당연히 가격은 너무비싸다. 개인적으로 비오템같은 제형은 비선호하고 민감하기때문에 아토피환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썼는데 그중에 액탄0.1%이거가 좋았다. 근데 현재 국내에서 어디서 파는지를 모르겠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건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베이비 인텐시브 크림인데 이게 애기들이 사용하는거라 순하면서도 수분감도 좋아서 코겐도 급으로 만족한다 가격은 150ml에 3마넌정도이니 싼편이고.

4.선크림
선크림만은 내 추천을 듣지않길바란다. 왜냐하면 내가쓰는 제품이 유학시절에 만난 시세이도 금색통인데 내 여자친구가 너처럼 민감한애가 이렇게 강한걸 어떻게 그렇게 잘쓰는지 모르겠다 할 정도로 나도 이상하게 생각한다. 다만 시세이도 저 시리즈가 제형이 물같아서 펴바르기 좋은점은 있다. 이런제형 선호하는 사람은 시세이도 요번에 새로나온 청색통 있는데 그건 자극도 적고 수분감도 좋다고 하니 써보던가.


5.기타
내가 군 제대후에 피부가 한차례 더 뒤집힐때 내 피부에 가장 잘못했던 걸 자가진단한 결과 두가지 요인이 있었다.
-스크럽 : 피부민감한 애는 알이 굵은 스크럽은 절대 안되는거 같다. 사용한 제품은 바디샾 그린티 스크럽이랑 러쉬 허벌리즘이었는데 둘다 쓰고서 울고싶었다. 이때를 계기로 바디샾이랑 러쉬제품은 절대 사용안한다. 개인적으로 러쉬는 굉장히 안좋다고 생각하고있다. 스크럽제로 쓰고 좋다고 느낀거는 역시 코겐도의 고마쥬 어쩌고 빨간색통이었는데 자극전혀없으면서도 맨질맨질해지는 느낌이 좋았다. 가격은 당연히 비싼데 스크럽제는 이거말고는 대체품이 없었다. 지금은 여름이라 스크럽제는 안씀.

-비비크림 : 피부좀 안좋은애들은 누구나 비비의 유혹을 벗어나기 힘든거 안다. 나역시 라네즈옴므, 인타글리오, 고현정비비, 닥터자르트 등의 브랜드 비비크림을 써보고 느낀게 멀 쓰던지 비비는 피부에 100% 안좋다. 는 걸 느꼈다. 물론 나만 그럴지도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고현정비비야 피부과 제품이니깐 논외로 치더라도 나같이 민감해서 세안제 조차 안좋은 성분free를 찾는애가 비비를 쓴다는건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안씀!

보면 알겠지만 나는 바르는거는 "토너-수분크림-선크림"이 끝이다. 그외는 아무것도 안바름. 나도 폴라 바하니, 어디 에센스니 써봤는데 나같은 민감한 놈한테는 아닌거같더라. 가장 기대했던 제품이 사실 폴라 바하 였는데 나한테는 정말 아니더라.ㅜ

6.덧붙여
부끄럽지만 내 경우는 ㅅㅅ나 자위가 피부트러블에 영향이 있더라. 유학시절에 거기서 만난 여자애랑 거의 동거를 해서 가끔 하루에 세탕뛰고 이러면 여지없이 다음날 뾰루지 나더라. 또 금딸하다가 필받아서 하루 삼딸하고 이래도 무조건 뾰루지. ㅅㅅ야 전적으로 여자친구의 마음이니깐 포기했고 ㄷ대신 딸은 자제하는 편임. 근데 저렇게 성적으로 무리했을때나는 뾰루지는 왜 입가에만 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