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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채가 욕을 당했는가 당시 사람들이 궁금했던 이유

삐딱이(69.123) 2023.11.05 06:03:07
조회 1163 추천 12 댓글 3

현대관점에서


구원무의 사생활이 어땠든 구원무 1인과 관계했을 때보다 성병확률 up up up


불임률 up up up




당시 관점


당시에도 성병을 인지했고 이런 경우 성병감염이 일어난다는 것도 알았음


당시에도 유녀들의 불임률이 높다는 걸 인지했음


당시 과학지식으로는 한 번 관계한 남자의 씨가 남아서 수년 후 잉태되는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존재했음.


서양에서는 멘델 이후 거의 소멸됐지만 DNA가 발견되기 전까지 소수의견으로 남았음.


따라서 자기의 어미가 오랑캐와 관계했다면 자기도 부분적으로 오랑캐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있었음.


일반적으로 오랑캐나 왜인들의 혼혈들이 그들의 첩자노릇을 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된것이 조선실록에도 있음.


조선인이 아버지라면 이들 혼혈만큼 심하지는 않겠지만 자신도 부분적으로 오랑캐라 생각해서 그들의 첩자노릇을 해서 패가망신 시킬 수가 있음.


평민이라도 이것은 상당한 위험요소이고 핏줄을 중시하는 양반 경우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임.


효종의 처가인 장유의 집안 경우 며느리가 아들을 낳고 청의 포로가 되었다가 환향했는데도


정적들이 그 아들을 더러운 피라 하여 벼슬길을 막음.




오랑캐에게 욕을 당했는가는 현대적 관점으로도 아주 의미없는 질문이 아닐 뿐더러 당시 조선시대의 관점으로는 가문의 존폐가 걸릴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였음.


현대 사회정의 클리셰에 의해 조선남자들을 찌질하고 비겁하고 치졸하고 나약한 인간들로 질타하기는 쉬움. 그러나 이것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형평성이 결여된 만행임. 서양에서도 전쟁에 졌을 때 승전국 군인들에게 몸을 내준 자국여성을 비난하고 조롱하고 심지어 테러하는 일이 비일비재함. 더구나 마녀사냥 같이 혹독한 잔인행위는 서양에서만 일어났고 구조상 조선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음.


그리고 현대에서도 자기들 아이들이 윤락녀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함.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성병같은 게 일반접촉으로 일어날 수 있는 아주 낮은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기 때문에.  당시에 환향녀들을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면 이런 나쁜 병을 옮을 수도 있다는 막연하지만 아주 근거없지는 않은 두려움이 과학지식이 없던 당시에 존재했음. 사람들이 그냥 못돼서 배척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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