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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 하우스(이마리) 방문기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9Q5FxfS-G9BuISggoe2tstCptRM7r6M&usp=sharing 힙스팟 찾는 여행기 모음 - Google 내 지도규슈의 힙하고 재밌는 곳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입니다. 유명한 곳이라도 힙하기만 하면 만사 OK.www.google.com주의 : 사람에 따라 투구게 보기 싫을 수도 있음. 끔찍하게 어려웠던 히라도 여행을 끝내고 이마리로 오게 된 일붕이. 허리가 다 박살났지만 재미를 위해서 다음 날 꼭두새벽부터 아리타로 가는 첫차에 몸을 실었다. 사세보가 꽤 활성화된 도시라서 그런지 (사세보~)이마리~아리타~사세보를 다니는 철도는 이른 아침부터 배차가 진짜 많았다. 아리타 관광 소감; 아리타는... 무조건 저녁놀에 봐라... 구름 낀 꼭두새벽이라 그다지 재미를 못 봤다. 조금 취향에 안 맞았던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 도자기 토리이에서 좋은 풍경을 못 건진 게 좀 삔또였음. 대충 어영부영 돌아온 이마리. 아리타는 시간 나는 김에 가본 짜투리 일정이었고, 어느덧 오늘의 목적지를 찾아갈 시간이 됐다. 여기는 버스 배차가 2시간에 하나였던가, 일단 일정짜느라 머리 아팠을 정도로 구렸던 건 확실함. 간척돼서 온통 논밭 뿐인 타타라 해안가에 내린다. 논밭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이마리만 투구게 하우스'의 간판이 나온다. 일반적인 집채만한 크기로, 큰 시설은 아니다. 수족관이라기 보다는 투구게 보존/복원 연구소 겸 활동 홍보 센터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됨. 나중에 관장님께 여쭤보니까 지자체랑은 교류 정도만 하고 유지는 NGO + 사비로 운영되고 있다고 함. 문을 열면 바로 수조가 보이는 구조다. 투구게가 주인공이지만 먹이와 관상용으로 키우는 생물들도 있다. 가운데의 큰 수조에서는 질펀한 투구게섹스(이하 투섹이라 생략...)가 벌어지고 있다. 투구게가 얼마나 커지는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성체라서 그런지 거의 농구공만 했다. 투구게 밑바닥은 처음 보는 사람은 질겁할 만하다. 게보다는 거미에 가까운 동물이랜다. 생긴 것도 그렇고 잉여로운 생태도 꽤 귀엽다고 생각함. 저 꼬리에 독이 있다고 알고 있어서 겁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저 꼬리는 지렛대 역할로 쓰는 거임. 막 저 꼬리로 독을 쏜다거나 찌른다거나 하지는 못함... 사람이 들어올리면 막 저 꼬리를 팍팍 튀기는게 찌르려는게 아니라 정확히는 (지면이든 포식자든) 튕겨내려고 하는 거임. 근데 지렛대로도 잘 못 써먹어서 뒤집히면 사람이 다시 뒤집어 주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투섹... 뭔가 서로가 껍데기로 가려진 채 이루는 짝짓기라니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이 떠올라서 기괴하다는 생각이 든다. 관장님께서 투구게의 성장 과정에 대해서 따로 설명해주심. 근데 원시적인 생물(은행나무, 소철 등등)들은 성장 과정이 진짜 더럽게 재미없다. 투구게도 그냥 알 > 부화 > 커짐 > 커짐 > 커짐 > 뒤짐 순서대로 살아간다... 투구게 알이랑 유생은 처음봐서 좀 신기했음. 투구게의 허물도 따로 모아놔서 어떻게 성장하는 지도 관찰할 수 있다. 진짜 그냥 커짐 > 커짐 > 커짐이잖아... 티셔츠도 판다.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투구게 보존도 응원하는 김에 하나 샀음. 보존 성과를 종합해놓은 책자도 있던데 꽤 읽을 만했다. 일본에서는 기쓰키에서 제일 성공적인 상황이고, 그 밖에도 태평양이나 미국 연안에서도 서식지를 복원하고 있더라. 몇분 정도 투섹 더 구경하고 나갔음.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여기 또 볼만한 요소라면, 수족관 옆에 아예 투구게를 신사에 모셔다 놨다. 아담한 신사에 이마리 만의 풍경이 고즈넉하니 잘 어울려서 좋더라. 투구게 이 미친새끼들은 한자도 따로 있다. 참게(투구게) 후, 鱟자를 쓴다. 아까 티셔츠에도 세겨져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멋지게 생긴 한자라 양붕이들은 껌뻑 죽을 거다. 신사에도 투섹 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온 세상이 투구게섹스다 신사 뒷편에는 타타라 해변의 편린이 남아있다. 이마리를 찾는 투구게들은 정확히 이 해변으로 찾아온다고 함. 뭔가 적당히 따뜻하고, 지면이 완만하고 물은 많이 빠져도 잔잔히 빠지고, 들어올 때 물은 금방 잘 들어오는... 그런 흔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는 그런 조건의 해변에만 산란하러 온댄다. 산란기인 7월말 ~ 8월초가 되면 이곳에서 간단한 투어? 설명회도 열리니까 관심있으면 찾아보자. 아무튼 그렇게 투구게도 보고 이마리도 구경하고 가라쓰로 올라갔다는 이야기. 겨울 평일빼고는 일년 내내 운영하는 곳이라서 투구게가 관심있으면 보러 가보자.
작성자 : 엉겅쿤고정닉
돌아온 돌은자의 홈마카세
4월 12, 13일 이틀에 걸쳐 진행 4월 12일 모임은 손님만 14명, 4월 13일 4명 준비는 화요일부터 시작. 준비한 재료만 일산 능성2.5, 잿방4.5, 시마아지2.4 자연산 감성돔2.3, 농어2 아귀간 청어 8마리 전갱이 7마리, 80상 참다랑어 2번뱃살 1.5kg, 적신 700g, 옥돔 등등... 재료비 합 100 조금 넘음 보조해주는 동생 한 명과 둘이서 준비 및 요리, 서브까지 둘이서 전부 진행 준비과정 조금... 청어 전갱이가 진짜 뚱뚱... 기름 폭발 당일조업 5.5키로 삼치. 싱싱함, 기름기 둘 다 미침 생으로 조금 썰어서 먹어봤는데 싱싱함이라는 맛이 느껴지는 인생삼치였음 훈연할 때 나온 기름 ㄷㄷ 잿방어도 등살 절반 훈연. 세비체용. 그리고 결전의 날. 4월 12일. 인원이 14명이나 되는 만큼 3ㅡ4 접시로 나눠서 서브했고 나는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어서 받은 사진들임. 사진 없는 것도 있음 ㅜㅜ 1. 아귀간 폰즈. 오이. 2. 체리오크와 볏짚으로 훈연한 잿방어 세비체. 위에 구워진 건 회 못 드시는 분이 계셔서 구이로 제공. 3. 2번도로만 사용한 네기토로 유부말이. 단무지, 파, 간장으로 양념. 4. 전복술찜. 아래에 내장소스 있음. 회 못 드시는 분은 파스타로 제공. 5. 대게찜과 내장, 비스크소스. 6. 청어 이소베마끼. 청어 기름기가 역대급. 최고의 청어였음. 7. 전갱이 나메로. 8. 단새우 타르타르. 회 못 드시는 분께 익힌 새우로 1인분만 따로 나간 것. 9. 볏짚 훈연 삼치. 레몬 폰즈에 절인 샬롯과 제공. 10. 참깨소스 청어. 괜히 했음. 청어 기름기가 미친 수준이라... 11. 단새우 타르타르. 12. 능성어 감성돔 국물. 넘 없어보이게 나왔... 고수랑 실파가 급 안 보여서... 13. 사시미 플레이트. 능성어 흑점줄전갱이 감성돔 참치속살 뱃살 잿방어 학공치 등... 14. 튀긴 옥돔과 조개다시, 허브오일. 15. 농어 스테이크. 회 못 드시는 분께 사시미 대신 제공. 싱싱한 횟감농어였음. 노량진에서 키로 8처넌에 겟. 여기서 거의 종료. 더 드실 수 있는 분들 있었고 샤리도 만들어놓고 재료는 남아돌았는데... 내가 당일 밤새고 며칠을 계속 준비만 했더니 서브가 많이 느려져서 ㅠㅠ 시간도 늦고 가야 하는 분들이 많아서 디저트 제공. 16. 디저트. 계란구이와 딸기. 교꾸 넉넉하게 만들길 잘해씀... 엄청 좋아해주심.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 4월 12일 종료. 익일 기획한 짬파티 나 포함 총 6명이었는데 2명 파토로 4명이서 조촐하게 진행. 거의 같은 구성. 교꾸랑 새우튀김을 넣은 왕참치김밥 이 날은 고작(?) 4인분이라 딜레이 전혀 없이 서브했더니 다들 배불러 죽으려고 해서 스시랑 식사는 생략... 지금 아직도 횟감 반도 소진을 못 했는데 남은 거 어캄 ㅠㅠㅠ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웅댕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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