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해야할 일퀘가 생겼었는데 전 근무자가 인수인계를 좆같이 하고가서 내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음

더군다나 여긴 근무자가 자주 바뀌고 근무시간도 점장 맘대로 바꾸는 곳이어서 새로 온 사람 같았는데 내가 깜빡하고 연락처를 안받음

그래서 그냥 원래하던 일퀘 일부를 끝내고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새벽 12시 40분경 점장이 전화와서 할일다하고 쉬라고 으름장놓음

평소에 야간에 전화하지 말라고 하던 사람인데 갑자기 전화와서 쿠사리 놓길래 오늘 늦게 주무시나 싶었음

죄송하다하고 마저 일퀘끝내고 1시10분 정도쯤에 새로해야할 일퀘가 도저히 감이 안 잡혀서 전화를 했음 

늦게 전화하는게 예의가 아니긴한데 30분전에 통화했으니 늦게 주무시나보다 좀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전화를 걸었던거같음

아니나다를까 늦게 전화하지말라고했는데 왜 하냐 하셔서 사정 설명드리고 연거푸 죄송하다고 사죄했음

점장은 분이 안 풀렸는지 죄송할 짓을 왜 하냐? 막 화내다가 너 부모님이 그렇게 가르쳤냐 소리를 함.

아 일 그냥 하루 유기하고 아침에 물어볼걸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님 나오는 순간 열받아서 참지를 못했어.

그 후로 늦게 전화드린건 죄송하다 말씀드렸는데 왜 부모님까지 들먹이는건 너무한거 아니냐 따지고 그 후로 전화로 존나 싸움

퇴근하고 집 왔는데 걍 원인제공은 결국 내가 했으니 참는게 맞았나 싶기도하고 

딴에는 내가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어서 딴엔 일 열심히 하겠다고 전화한건데 부모님까지 끌고오는걸 못 참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현타오네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