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련 저녁에 넘나 배가 고파서 김밥집에 김밥을 먹으러 갔어.배가 너무

나련 저녁에 넘나 배가 고파서 김밥집에 김밥을 먹으러 갔어.배가 너무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07.24 08:04:17

조회 27 추천 0 댓글 0

나련 저녁에 넘나 배가 고파서 김밥집에 김밥을 먹으러 갔어.

배가 너무 고파서 참치김밥 50개랑 치즈김밥 50개를 주문하고 앉았는데 냄져 종업원이 허버허버 뛰어오는 거야.

그러더니 날 콕 집어서 "손님이 김밥 100개 주문하신 거 맞죠?" 라고 묻는 게 아니겟노?

근데 주변에 사람이 좀 있어서 가만히 있었어.

그랬더니 냄종업원이 잠깐 얼타더니, 이러는 거야.

"100개 준비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기다리실 수 있어요?"라고.

그래서 고개만 살짝 끄덕이고 고래를 숙였는데, 흉자련 둘이 밥 처먹다가 갑자기 "혼자 먹으려나 봐?" "진짜? 미친ㅋㅋ"이러잖아?!

배도 고프고 쪽팔리기도 해서 내가 막 소리를 질렀어.

"내가 먹는 거 보태준 거 있어요? 100개가 뭐가 대단하다고 이래?"

근데 흉자련들이 "우리 그쪽보고 한 얘기 아닌데요?" 이러더라고.

가만 보니까 핸드폰으로 드라마 보면서 한 얘기였어.

아무리 그래도 오해하게 말한 흉자련들이 너무 싫고 분위기가 환멸나서 펑펑 울었어.

근데 생각보다 김밥이 빨리 나와서 55개째 먹으면서 글 쓰고 있어.

치즈김밥이 진리인 것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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