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한 늒네인데 물류오면 전에 하던 사람이 도와줬다해서 그냥 몇개 들어주고 그랬음.

근데 어느날부턴가 계속 소주상자온거랑 음료6개묶음같은거 들어오면

물류아재는 물류박스만 들고 들어오고 그걸 자연스레 내가 들고있는거임

그래서 한번 안들고들어왔더니 물류 남았으니까 더 나오셔야되요 이러면서 나오라고 시키고

안에서 다른 물건 정리하느라 못나가면 나와주셔야되요 이러면서 또 나오라고 시키고 그랬음

어차피 새벽에 보통 바쁘지도 않으니까 계속 해줬었음

근데 저번주부터 허리가 너무 아파져서 오늘 새벽에 물류오셨을때 제가 가벼운건 들어트릴텐데 허리가 아파서 무거운건 힘듭니다. 하니까

다른 분들은 다 나와서 들어주시던데 왜 안들어주시냐고

아니 다른분들이랑 점장님한테 여쭤봤더니 안들어드려도 된다는데요

아니 다른 사람들은 다 나와서 들어주시던데 왜요

이러면서 계속 나보고 들라길래 아파서 못들겠다하고 안나갔음

그랫더니 하 씨ㅂ 하면서 물류 들고와서 존나 쾅소리나게 놓고 나가는거임 처음처럼박스 하나랑 레쓰비커피24캔짜린가 그랬음

또 출근하면 그 아재랑 얼굴보고 분위기 좆같아질거같다...

아니 내가 매번 들어주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허리아파서 못들어드린다고 한건데 이렇게까지 무시받아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