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후임들하고는 같이 있으면 노가리 까고 그럭저럭 지냈으니까

내가 후임들한테도 개무시당하는 진짜 막 개병신폐급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맞선임이 2명인데 두 명 다 나도 그사람들 좆같고 그사람도 나 좆같아해서 서로 손절쳤거든

근데 한명은 손절치고 서로 무시하면서 걍 군생활내내 대화 1도 안했고
(아마 간부가 애들 폰 번호 알아오래서 그 선임이 나한테 번호 물어보던게 서로 손절친 이후 유일한 대화일거임)

다른 한명은 좀 싸이코같은게 손절치고 걍 없는 존재로 여기면서 서로 무시하면서 지내면 되는데 존나 뒤에서 대놓고 들리라는듯이 욕을 하더라 거의 군생활 내내

나는 이 새끼가 사실 위에 쓴 저 사람보다 더 좆같아서 걍 이거 욕하는것도 못들은척 개무시하고 그렇게 반년? 지냈거든

(신고같은거 안한건 나도 찔릴 만한 행동 하고다녀서 솔직히 찌르면 내가 더 손해라 내가 참고지냄)

그러다가 걔랑 나나 전역 1달? 2달? 남았을때 평소처럼 대놓고 들으라고 욕하는거 그날은 갑자기 개빡쳐서 존나 면전 앞에서 욕 박고 그날 이후로 걔 얼굴 아예 안보이는곳에서 짱박혔음

걔가 부서에 출근하면 나는 출근안하고 걍 생활관에 있고
걔가 생ㅎ활관에 있으면 내가 출근하거나 다른데 짱박히고


걔도 아마 지 친구들한테 군생활 썰 풀면서 던하는 폐급새끼라고 내 이야기 풀고다니겟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