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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9 부산 바다런 10KM 후기
이번주에 2024 부산 바다런 대회의 기념품이 왔었음사실 이번 바다런은 8월 당시에만 해도 9월말부터 일이 바빠질수 있어서연차를 쓸 수가 없어 메일을 통해 참가 취소 신청을 해놨었음그런데 세상이 나에게 이번 대회는 꼭 참여하라고 하는 건지일은 10월 중순으로 연기가 되었고취소 신청은 주최측에서 메일은 읽었는데 환불금이 안들어와서혹시나 하는 마음으로카톡으로 문의를 해보니 취소 신청이 안되어있다고 하여바로 참여를 할테니 메일 보낸건 무시를 해달라고 했었음행운이 겹치고 겹쳐서 참가하는 대회 그리고대구마라톤 이후로 부상으로 쭉 쉬다가 참여하고 받는 기념품이라 매우 설렜음기념품 안에는 대회티셔츠. 안내종이, 물티슈, 1회용 선크림, 1회용 리커버리 크림, 냄새제거제, 블링크 할인쿠폰이 들어있더라아마 대부분이 받고 대충 보고 버릴 안내종이인데그냥 부스가 뭐 있나 확인만 하고 바로 버림상쾌한 페퍼민트가 첨가된 물티슈대회 후에 흘린 땀을 간단하게라도 닦으라는 것 같은데이번 대회는 가깝기도 하고 10km밖에 안되니 쓰진 않을거고다음 대회인 JTBC마라톤 풀코스에서 쓸려고스포츠백에 그대로 넣어둠1회용 선크림이번에도 역시나 가까우니 집에 있는 선크림을 쓰면 되서서울까지 가야하는 제마에서 쓸려고 스포츠백에 키핑1회용 리커버리 크림이거 효과가 어떤지 진짜 궁금한데10KM 뛰고 쓰기엔 아까운거 같아서이것도 역시나 제마 풀로 뛰고 쓸려고 키핑블링크 렌즈 30프로 할인 쿠폰난 브랜드 같은거 잘 모르기도 하고...시력도 좋아서 쓸 일이 없는 쿠폰임어차피 다 똑같은 QR들어가 있을거라 저 브랜드에서 물건 살 일 있는 사람들 아무나 찍고 쓰면 될 듯향균 냄새제거제이런저런 냄새들 다 제거해준다고 하는데대회 후에 땀에 쩔어있는데 쓰면 아주 유용할 제품인거 같음혹시나 어떤 향이 나나 궁금해서 뿌려보니 아무 냄새도 안나드라이것도 역시나 제마때 쓸려고 가방에 그대로 넣음바다런 기념티셔츠색상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늘색이라 색에서 일단 합격먹음그리고 앞, 뒷 로고도 무난하고 옷도 재질이 괜찮아서평소 러닝할 때 자주 입을 듯참가에 큰 의미를 둔 대회라기념품이 어떤거 주는지도 안봤었는데 참가비가 3.5만원이였던 것을 생각하면꽤나 알차게 들어있어서 대만족을 함바다런 대회의 레디샷조깅갤에서 오래 활동한 조붕이라면 상당히 익숙할 레디샷임언제나 같은 티셔츠에 신발, 그리고 바지만 바껴서재탕을 해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작년 청도 하프를 시작해서아직까지도 바뀌지 않는 레디샷....아마 내년 오사카나 동마도 똑같을 예정임대회장 가기 전에 먹은 어제 퇴근하고 산영양 만점의 든든하고 저렴한거 같은데 비싼 노브랜드 햄버거와아이스가 다 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임카페인 극상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목요일부터 커피도 안마시다가 마시니깐너무 좋았음궤법르네상스역에서 내려서 대회장으로 가는 길내려야 할 지하철 역만 알아봤었는데대회티 입은 분들이 많아서 졸래졸래 따라갔음날씨는 엄청 좋았는데태양이 상당히 뜨거워서 덥더라한 5분 정도 걸어서 대회장 도착내가 집에서 늦게 나와서 출발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도착하니깐 롯데 자이언트 치어리더분들이 기념 공연을 하더라바로 짐부터 맡겨야해서 볼 수가 없었던게 아쉬웠음짐맡기고 나니깐 대회 출발 준비를 한창 하고 있어서몸 풀 시간도 없이 바로 줄서서 출발 기다리면서 제자리 뜀을 했었음바다런 신기한게 보통은 가장 먼 거리부터 해서 출발을 하던데5KM부터 먼저 출발을 하는 것을 봐선아마도5KM랑 10KM 코스가 달랐던거 같음 그렇게 5KM가 먼저 출발을 하고10KM가 출발 지점에서 가서 카운트 다운 후출발을 함나름 앞에 섰는데도 병목 현상이 좀 심해서요리조리 지그재그로 사람들 제치면서 뛰었는데1KM 지나니깐 바로 선두그룹만 남아있더라초반 페이스 대로 쭉 미니깐 2KM에서3분대 나오는거 보고드디어 여태 한번도 뚫지를 못하던 마의 3분대를 드디어 뚫은 것에 쾌감을 느낌3KM에서도 3분대가 나오자이거이거 이대로라면 40언더도 가능하겠는데? 라고 자만을 하자마자터보센세의 특기인 초반 무리한 질주로 인한 역분사가 터지고점점 페이스 처지기 시작함 분명 다리는 괜찮은데 호흡이 딸려서 속도를 못내고어떻게든 유지를 할려고 노력하는게 최선이였음4KM는 성공적으로 버텼지만그 후론 그대로 역분사 효과로 4분 10초대가 되어버림4분 10초대로 계속 유지 하면서 스태미너를 좀 회복해서마지막 1KM에서 터보엔진을 전개할려고 나름대로 작전을 세움이게 평소에 부담없는 페이스로 쭉 뛰다가빡런을 지속하니깐 10KM인데도 길게 느껴지더라...그렇게 9KM를 넘기고 질주를 할려고 했으나버티는게 한계였는데 어떻게 질주를 하겠음?페이스만 살짝 올리고 골이 보일 때 질주로 급 변경을 하고좀 빠르게 달렸음떨어진 체력 + 호흡 딸림 + 높은 심박수 = 삼위일체를 이미 달성을 한 상태에서페이스 조금 올리니바로 한계를 맞이하고 헛구역질 단계도 뛰어넘고 기침이 나오더라그렇다고 얼마 안남았는데 페이스를 줄일수는 없어서중간에 기침하면서 최대한 페이스 유지하다가골까지 한 100M 남았을 때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서 바다런 10KM 완주에 성공을 함골인 지점을 넘어서자마자 자원봉사하는 분이 포카리 한컵을 주길래골인지점에서 벗어나서 앉은 후 숨 좀 돌리면서 마시고 완주 기념품을 받으러 감완주 기념품은바다런 메달, 소보루와 듣도 보도 못한 생전 처음 본 홍삼볼로음료를 제외하곤 평범한 완주 기념품이였음대망의 기록은...10KM 40분 48.68초로 PB는 갱신을 하였지만목표였던 40언더는 실패했음잘 뛰는 사람들이 유명 대회를 가서 그런지조붕이들이 올린 뉴발 대회와 비교하면상당히 순위가 높게 나옴서울이 멀어서 유명 대회 못가는 거지만빈집 털이 하는 맛은 지방 대회에서 밖에 못 느끼는 듯이어서실패 원인을 분석을 해보면 평소에 뛸 때 이번 여름 덥기더 엄청 더웠고빡런은 힘들어서 아예 안했고단지 길게 뛰기만 했는데다가 이번에 처음 3분대로 뛰어본거라40언더 실패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였던거 같음카본화 + 대회뽕이지만 마의 3분대를 뚫는 대는 성공을 했으니한 단계 성장을 하게 된 대회가 된거 같아서 목표 달성은 실패했지만 나름의 성과를 거둔 대회인거 같음마지막으로대회를 완주했으면 남는 건 뭐다?바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줄을 서로 감5KM가 먼저 출발을 해서 줄이 상당히 길었지만그래도 10KM 중에선 그나마 빨리 도착해서사진 찍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음한장은 트윈터보 센세 포즈로 찍어주고한장은 크루에 인증을 해야되서 크루 전용 손모양으로 찍어줌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귀여운 토끼있길래 기념으로 또 찍고집을 가기 위해 지하철 타러 감이제 다음 대회는 11월 3일에 서울에서 열리는우리나라 마라톤 대회 중에서인기가 제일 좋고전국의 크루들이 총집합 하는 대회JTBC 마라톤 풀코스! 대략 한달 정도 남았으니목표인 섭3를 위해서 열심히 훈련을 해야겠다그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제마에서 보자
작성자 : 안심해고정닉
나토리 사나 1st Live SANATRIC WAVE 공연 다녀옴
나토리 사나 1st 음악 라이브 「SANATRIC WAVE」9월 19일에 롯폰기 시어터에서 낮타임 밤타임 2파트로 나뉘어서 공연이 결정나서 보고옴처음에는 회사일도 있고 낮밤 티켓 전부 구하는것도 어려워서 19일에 낮타임만 보고 바로 귀국하려고 했는데어찌저찌 운좋게 20일도 연차 낼 수 있었고 밤티켓도 사정으로 못가게 된 팔로워가 준다고 해서 도게자 박고 받아먹어서 낮밤 전부 즐길 수 있게 됨이번 여행은 사나누이랑 다른 오시 키홀더랑 같이 다녀옴요즘 인형이 뒤돌아보는 영상 찍는게 유행하길래 나도 해보고 싶어서 해봄, 영상은 귀찮으니까 여따가 안올림일정은 대충18일 - 일본 도착 및 이벤트 장소 사전방문19일 - SANATRIC WAVE 공연 본방20일 - 타워 레코드 팝업 코너 방문21일 - 귀국이런식으로 흘러감예정대로 18일에 공연장소인 롯폰기 시어터 사전방문했는데 마침 일본지인이 왔으면 같이 밥먹자 해서 시부야에 가서 같이 술마심로스트비프, 소세지, 피자, 오므라이스를 술안주로 맥주랑 레몬 하이볼 마심, 맛있었다, 근데 오므라이스는 역시 밥이라 그런지 금방 배 차더라이벤트 당일 입갤내 라이브 굿즈들은 전부 인터넷 수주예약 했는데 추석이랑 겹치는 바람에 결국 일본가기 전까지 도착하지를 못함....그래서 라이브 굿즈 장비 못한게 너무 아쉬워서 물판에서 펜라이트랑 러버밴드, 라이브 티셔츠 추가로 구매해버림그리고 물판 줄 서있는데 이게 웃겼던게 이벤트 전에 나토리가 잡담방송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JK의 향기가 난다는 걸로 유명한 DEOCO라는 바디워시랑 샴푸 다같이 써서 JK냄새만 나는 라이브 만들어보자 같은 헛소리를 했었는데 진짜로 다들 DEOCO 사서 목욕하고 오거나 바디시트도 사서 사용하는 모습이 잔뜩 목격됨그 덕분인지 엄청 더워서 땀 줄줄나는 상황에서 물판 줄서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냄새도 안나고 오히려 바디시트도 사용하는 오타쿠들 덕분인지 바람 불 때마다 좋은 향기가 풍겨오기도 해서 재밌었음, DEOCO라는 제품을 특정해서 이야기했던 덕인지 별별 다양한 향기가 뒤섞여서 고약해지는 상황도 없었고반드시 데오코로 목욕하고 와라 안그럼 뒤진다 같은 이야기를 한것도 아닌데 다들 오로지 재미를 위해 자발적으로 사서 쓰는 모습이 참 재밌었음실제로 나쁜 영향도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했으면 좋겠음 이 놀이물론 나도 삼향기 좋더라 ㅆㅅㅌㅊ 한국에는 왜 이거 없냐물판 구매하고 라이브 공연 입갤노래 셋 리스트는 보다시피 낮공연과 밤공연 상당히 다른거를 알 수가 있음그래서 거의 다른 공연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 이번에 낮밤 전부 티켓 구할 수 있었던게 참 행운이었음물판 이후에 낮공연 입갤낮공연은 스탠딩 맨 뒤자리였음맨 뒷자리인 만큼 인파가 심하고 잘 안보이는 상황이 생겼지만 그래도 수많은 펜라이트를 같이 보면서 라이브 현장을 즐길 수가 있던 점은 좋았음https://www.youtube.com/watch?v=AeB6SOvka44낮공연에서 맨 처음에 부른 노래가 행성 루프인게 진짜 인상깊었음,나토리 오타쿠들에게 있어서는 행성 루프는 단순한 커버곡이 아니라 구독수 10만 돌파로 처음 낸 커버곡이고 노래쪽에 발을 내딛기 시작한 시작점이기도 해서,,라이브 공연에서 행성 루프를 부른것도 2019년에 있었던 니코니코 초회의 이후로 처음 나온거라 그만큼 다들 환호성이랑 콜이 굉장했음그 외에도 신곡인 FANTASTIC EVOLUTION 에서 Sing along na na na 하고 콜넣는 부분이 함께 노래부르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던 점밴드 어레인지로 페러렐 서치라이트 를 들을 수 있었던 점 등밴드 구성 음악 라이브 처음 가보는건데 진짜 굉장히 좋았음밤공연밤공연은 낮공연과 정반대로 스탠딩 최전방 자리에서 볼 수가 있었음다른 사람들의 펜라이트나 콜 의 분위기를 읽을 수 없다는 점이 있지만 본공연을 가장 가까이서 100%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였음밤공연에서 약산성 라디오브레이크 랑 오시리푸리 노래 를 같이 불러서 태고가 등장하는 부분은 진짜 레전드였다 개웃겼음끝에는 사나채널 왕국에서 빠질 수 없는 국가 사나의 노래.이 곡의 MV를 나토리 뒤에 있는 화면에서 보여주니까 지금까지의 성장이 느껴져서 참다참은 눈물샘 터져버림솔직히 누가 알았겠냐고, 처음엔 노래 노선을 탈 생각도 없었던 인터넷 골수 음몽너스였던 애가 지금은 이렇게 노래하는 라이브를 열게되는 미래가 올거란걸그 외에도 신곡인 No Guest in the Teatro 도 하늘의 끝까지 도 있었는데 차분하고 나토리의 속마음이 담긴 곡이라 좋았음나토리 사나는 어두운 과거가 있어도 그 과거에 머무르거나 외면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계속 응원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있지 않나 싶음마지막 노래에서 음악 라이브라면 빠질 수 없는 금테이프 폭죽직접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이쁘더라, 하이라이트에서 펑 터져나오는 거 보고 넋놓고 바라봄이후에 마지막 노래를 부른 뒤에 나토리도 퇴장해야하는데 여운때문에 퇴장하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찡하더라이 때 만큼은 이 라이브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다들 한마음이었을거임 그러고 라이브 끝나고 난 뒤 퇴장시간에 금테이프를 못주운 사람들을 위해서 뒷자리로 넘기면서 서로 나누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공연 주최자인 나토리한테는 맨날 험한 말 하는 놈들이 뒤에선 착한짓 하고,,, 얘네들 치안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라이브 종료최고였다금테이프는 낮밤공연 합해서 총 3개 주웠고 나머지는 못주웠을 누군가를 위해 뒷자리로 전달함사진 보면 알겠지만 금테이프에 SANATRIC WAVE 로고랑 나토리의 코멘트도 적혀있어서 가치가 매우 높음근데 내가 주운 금테이프 3개 중에 2개는 최전선자리에서 주운거라 그런지 뭔지 찢겨진 부분이 많더라, 그게 쪼꼼 아쉬움 ㅎ..라이브 이후에는 일정대로 시부야 타워레코드 팝업코너에 가서 나토리 굿즈들 구매그러고 나토리 오타쿠들의 고향인 카와사키 시에 있는 라 치타델라 함 보고옴기껏 일본왔는데 안들르기에는 역시 섭하더라, 나토리 사나의 성지이자 고향인 곳이라귀국날인 21일 라 치타델라에 있는 치즈가게에서 밥 한끼 먹고 공항 가는 길에 남은 시간에 맥도날드 츠키미 버거, 파이, 쉐이크도 먹음츠키미 버거 진짜 궁금했는데 맛있더라, 커다란 계란이 들어가 있는게 좋았음, 츠키미 파이랑 쉐이크도 달달해서 맛있었고,지금까지 계속 먹고싶었는데 시기가 안맞아서 못먹던걸 이번에 드디어 먹어봄, 대만족한 오 환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좆같음을 뒤로하고 귀국전리품오로지 나토리의 라이브 이벤트를 위해 간 일본 시간 낭비 안하고 알뜰하게 잘 다녀옴근데 시부야는 다시는 가기 싫더라, 인파가 너무 심해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진빠지더라오시 관련 콜라보 이벤트 같은게 있는게 아닌 이상은 두번다신 안갈듯 ㅎ집에 돌아오니 인터넷 주문으로 시켰던 굿즈들도 도착해있었음다 뜯어서 정리할건 정리하고 장식할건 장식하고 함이번 라이브 굿즈 중에 KV 캔버스 아트도 있는데 이거 때깔 기가막히게 좋더라, 너무 이뻐서 액자 걸어뒀던 자리 방빼고 캔버스 아트 걸어버림끝SANATRIC WAVE 공연 진짜 엄청 좋았으니까 아카이브 함 봐주십셔, 후회 안함 ㄹㅇ로https://www.zan-live.com/ja/live/detail/10450
작성자 : Brrrrrrrrr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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