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LCK서 보기 힘든 원클럽맨이 된 '쇼메이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4 14:49:10
조회 773 추천 10 댓글 11

LCK에서 원클럽맨은 사실상 힘들다. 선수들이 스토브 리그서 팀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이 금액과 팀원 구성, 성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단을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는 전통 스포츠와 달리 LCK는 선수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기에 게임단으로서는 팀 브랜드만을 믿고 자생하는 건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쇼메이커' 허수는 재계약서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하며 팀과 8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허수는 '페이커' 이상혁(T1)을 제외한 다음으로 한 팀에서 활동한 선수인 원클럽맨이 됐다.

2017년 KeSPA컵을 앞두고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 소속으로 데뷔한 허수는 이번에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까지 함께하게 됐다. 2017년 미라지 게이밍서 담원 게이밍으로 팀명이 바뀐 이후 지금까지 팀과 동행한 선수는 허수가 유일하다.

'육각형 미드 라이너'라고 평가받는 허수는 2020년 LCK 서머와 2021년 LCK 스프링, 서머서 우승하며 팀의 LCK 3연패를 이끌었다. 202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서는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허수로서 2023년은 만족하는 시즌이 아니었다. 성적만 놓고 보면 나쁜 게 아닌데 플레이적으로 보면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서는 스위스 스테이지서 2승 3패에 그치며 LCK 팀 처음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서 kt 롤스터에게 패한 뒤 1대1 인터뷰서 분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다시 한번 디플러스 기아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허수는 디플러스 기아가 공개한 영상서 "계약 종료가 다가오다 보니 저도 많은 생각을 해봤다"며 "그냥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잔류였다. 사실 2년 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때는 지금과는 마인드가 달랐다. 당시에는 나이도 어렸고 성적도 괜찮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 선택할 때는 내가 어느 팀을 가도 잘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했는데 올해 FA가 될 때는 어느 정도 저도 경력도 많이 쌓였고 신중하게 고민을 많이 했다. 충분히 메리트가 크다고 싶어서 잔류를 선택했다"며 "추억을 갖고 있는 팬 분들도 있고 팀에는 좋은 사람이 많다. 선수들과도 내년을 이야기했을 때 좋을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남았다"고 강조했다.

허수는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었으면 저는 아예 휴식하는 쪽으로 결정하려고 했다"며 "다른 팀 이름을 달고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함께했던 팀원들이 떠난 허수는 새로운 멤버와 2024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원클럽맨을 선택한 허수가 차기 시즌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3869 한국게임미디어협회, 25일 '국내 게임 법제도와 산업의 미래' 신년토론회 개최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7 3972 2
3868 최인규 감독, "BO5 치르면서 좋은 데이터와 경험 쌓는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67 0
3867 15일 만의 경기 '룰러' 박재혁, "경기 감각 영향 없었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891 1
3866 '딜라이트' 유환중,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덕분에 승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81 0
3865 감동적인 연주로 게임 음악 공연 새 기준 된 '니케' 첫 콘서트 [1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5880 3
3864 '피셔' 이정태, "반전 있는 결말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02 0
3863 [인터뷰] '니케' 주종현 디렉터 "게임 서사의 감동, 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담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14 0
3862 [LPL 돋보기] '도인비' 김태상, "선수 복귀...내가 살아있는 이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36 0
3861 '제카' 김건우, "다른 조커 픽으로 다음 경기 승리할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18 0
3860 '오너' 문현준, "단두대 매치 패배, 아직도 여운 남아" [3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7672 9
3859 T1 vs 한화생명 LCK 컵,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90만 돌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4 127 0
3858 최인규 감독, "첫 5전제 '피어리스' 승리...얻어가는 거 많았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748 4
3857 '바이퍼' 박도현, "T1과 대결, 상대 페이스 말리지 말아야"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5160 8
3856 kt 잡은 농심 박승진 감독, "밴픽서 승부수...잘 됐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02 0
3855 완패한 '비디디' 곽보성, "스크림할 때 허상 같다는 느낌 많이 받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50 0
3854 농심, kt 전 11연패 탈출... LCK 컵 PO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1558 3
3853 '엄티' 엄성현, "(최)우범 감독님 그만 우울하세요"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1 2190 0
3852 T1 김정균 감독, "후회 안 남는 경기 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255 0
3851 T1, 농심 꺾고 4시드로 LCK 컵 PO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8 240 0
3850 DRX 김상수 감독, "'강팀 상대로 경험치 얻는 거 값지고 소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57 0
3849 '유칼 쿼드라킬' DRX, LCK 컵 플레이-인 2R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56 0
3848 '기드온' 김민성, "공격적으로 주도? 팀원들이 잘해줘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892 1
3847 서든어택, 전국 순회 PC방 투어로 2025년 시동 건다 [1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6922 2
3846 퍼블리셔 선언 '팔월드' 개발사, 만남 요청 2000건 이상 몰린 이유는 [1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7792 6
3845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3기 모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353 0
3844 컴투스, 'MLB 9이닝스 25' 한국-대만 원스토어 출시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374 0
3843 2025년 기대감 높은 넷마블...명작 퍼블리셔 자리 되찾을까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6973 1
3842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무드등·블럭 캘린더 등 상품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301 0
3841 몬스터 헌터 나우, '몬스터 헌터 와일즈' 컬래버 이벤트 2탄 진행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5031 0
3840 WWE 2K25, 3월 중 출시…예약구매 시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77 0
3839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인기 애니메이션 '오! 나의 여신님'와 컬래버레이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55 0
3838 웹젠, 2024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청소년 3740명 참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39 0
3837 앵커노드, '카드 오브 레전드' 스토브-스팀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43 0
3836 밸로프, 엔에이케이소프트와 전략적 제휴 체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32 0
3835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LCK 컵 전패...많은 책임감 느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36 0
3834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거로 생각"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3 2991 8
3833 T1 김정균 감독, "'구마유시'-'스매시' 활용? 당일 로스터 보면 돼"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7958 9
3832 '스매시' 신금재, LCK 컵 젠지 전 선발...3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310 0
3831 kt로 돌아온 '커즈' 문우찬, "올해 목표는 롤드컵 진출"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5262 5
3830 '제카' 김건우의 다짐, "또 한 번의 LCK 우승이 목표"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6587 3
3829 [설 기획] '쵸비'부터 '캐니언'까지…재미로 보는 '뱀띠' e스포츠 스타 신년 운세 [1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8 7275 5
3828 LCK 스타들의 을사년(乙巳年) 설은?…4인 4색 설 계획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0192 1
3827 OK 저축은행 최우범 감독, "경기 패했지만, 경기력 가능성 보여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95 0
3826 김정균 감독, "'스매시' 전투 시 각을 잘 보는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433 1
3825 농심 박승진 감독, "2세트 '페이커'의 선픽 예상 못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401 1
3824 T1 '스매시' 신금재, 농심 전 선발...2연속 출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387 1
3823 DK '베릴' 조건희, "상승세 가장 큰 이유는 '팀원 간 조화'" [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8440 20
3822 DN 정민성 감독, "'풍연' 선발 출전 이유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361 0
3821 '제우스' 최우제가 말한 훈련소 생활과 '복면가왕'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644 0
3820 T1 김정균 감독이 밝힌 '스매시' 신금재 선발 출전 이유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8224 10
뉴스 '1박 2일' 이준, 파라솔 업고 튀어...'터진 바지+내복 노출'에도 전력 질주 디시트렌드 02.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